우리 함께 안고가자

우리 함께 안고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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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함께 안고가자
                 동포사랑
 
내면의 슬픔이 켜켜이 쌓인 거리를 지나
삶의 빛나는 환희가 숨쉬는 그곳까지.....
 
길어도 50년 이 짧은 사랑의 길에서
눈비맞아 떨며가는 우리의삶.
 
그대 숨쉬는 공기 내코에서 나갔었고
내가 잡은 이 동전도 그대 주머니에 있엇던 것.
 
힘겨운 손수레 그대 밀고 가지 못할진데
내 등에 진 가벼운 짐 자랑할게 없음이지.....
 
가슴에 앙금앉은 무심한 차거운 성애
숭고한 생의 모닥불에 살풋 녹여 없이하리.
 
우리 함께 안고가자 !  너의 벅찬 짐하나 들어내어
이미 녹아 넉넉해진 살뜰한 가슴에 나눠 품고서.....

이 게시물에 달린 코멘트 9
개미허리 2009.03.14 20:40  
나에게 차례진 운명의 짐을 누구에게 지우랴... 나의짐은 내가지고 그러케 묵묵히 나의 갈길을 가는거지... 때로는 힘들어하는 나의짐을 잠깐들어주는 그대가 있어도 내가 만든 나의짐을 그대에게 맡길수는 없는것,... 왜냐면 나는 나의짐을 내려놓을곳을 잘 알고있고... 그대역시 그대가 지고가는 짐이 있사오니 우리는 함께 서로가 각자의 인생이라는 삶의 짐을 지고 가는길에 서로 위로하고 격려하며 함께 살아나가야 할 존재들이기에...
왕비 2009.03.15 23:18  
좋은 글이네요. 나의 짐은 내가 지고 묵묵히 나의 갈길을..
동포사랑 2009.03.16 01:00  
좋은 시평 이십니다. 짐승인들 제젬 지고 가지 않으리오... 사람이기에 평등치 못한 세상에서, 이웃의 짐을 살피는 사랑의 눈을 뜨고 살피는 것이지...짐승은 자기 먹을것마과 남의 먹을것 만 살필뿐이죠...제먹을것 동료에게 나누어 주는 동물 보셨소이까 ! 사람답게 살기 위해... 이웃을 , 동포를 사랑하고, 짐 들어 주고 싶은것 이죠.
건달 2009.03.15 17:29  
좋은 일만 잇으쇼~~~
동포사랑 2009.03.16 01:01  
네 ! 고마워요 동포님 !
착한여왕 2009.03.16 08:11  
와 !~~가슴에 와닿네여.
동포사랑님의 시가 요즘 부쩍 늘어가고 있는데여.
매일매일 좋은 시가 탄생됨을 진심으로 기뽀하고 있어여.
동포를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이 그대로 노래가 되고 시가 되어 흘러나오는것 같애요.
우리 함께 안고가자!~제목이 시원스럽네여 ^^ 또 지워주세여 ^^~
동포사랑 2009.03.18 01:02  
넘 과찬 이세요 ! ^^
컴퓨터사랑 2009.05.07 15:37  
잘 보고 갑니다 동포사랑님 ~~
동포사랑 2009.05.16 01:35  
네. 항상 감사 드립니다. 건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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