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쏠리타리 맨

나는 쏠리타리 맨

댓글 : 3 조회 : 1052 추천 : 0 비추천 : 0
문득 내 자신이 혼자라는것을 느낀다
오늘처럼 비 내리는 밤 창밖을 보면서
무수한 생각을 할때도
촛불을 켜고 온천님이 주신 음악을 들을때도
그리고 혼자 커피를 마실때에도
감당하기 어려운 쓸쓸함 그 외로움에 몸을 떤다
 
각박한 세상을 이해하지 못해서일까
그런데~그런데~이 작은 외로움을 느낄때
문득 떠오르는것
진실한 대화자가 없을때 더더욱 고독함을 느끼나 보다
 
웃고 떠들고 혼자서 좋아하는 노래도 불러 보지만
그 떠드는 시간 그 시간마다마다에 혼자라는것과  외로움은
쉽게 떨쳐 버릴순 없으니
 
이럴땐 어디론가 훌쩍 떠나버리고 싶다
기차를 타고 싶다
바다가 보고싶다  파도가 넘실대는 속초바다
그곳에 가면 혹시 삶에 의미를 알수 있을지 모르겠다
하지만 그것도 마찬가지로 넓은 바다에
혼자임에 외로움을 느끼겠지만
 
모든 사물을 이해하고 싶지 않을때
집시처럼 방랑자가 되지만 곧잘 우리는
그것을 견디어 낸다
 
그렇다 우리는 무엇보다 참고 견디어 내는것
그리고 또 기다리는것
이것이 우리들이 살아가는 과정인지 모르겠다..
 
 

이 게시물에 달린 코멘트 3
체게바라 2009.03.12 23:30  
가수:닐 다이아몬드. 노래:솔리터리 맨(외로운 사나이) http://blog.daum.net/kimss3307/9627641
착한여왕 2009.03.13 09:08  
원정9님의 글 잘 보았습니다. 말로 표현할수 없는 외로움과 기다림에 지쳐 어디론가 훨훨 떠나고 싶은 심정 그래도 떨쳐버릴 수없는 끈질긴 고독 .... 외로움과 기다림은 어쩌면 우리 삶의 한 부분이 아닐가 싶습니다.
컴퓨터사랑 2009.05.07 15:39  
잘 보고 갑니다 원정9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