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의 봄 -- 2

그대의 봄 -- 2

댓글 : 13 조회 : 1056 추천 : 0 비추천 : 0
    그대의 봄 -- 2
               동포사랑
 
아 ! 제맘에 잠잠히 스며든 향그럽게 빛나는 그대여 !
제게 구애하던 그밤에 제 삶이 바뀌었음을 님은 아시나요 !
손잡아 주던 그밤에 제 손이 얼마나 수줍게 떨렸음을.....
나는 아직도 어리고 여린 소녀인데..... !
 
이 봄날정오에 전 이미 부푼가슴 어쩌지 못하고 발걸음 즐겁게 걷는답니다.
운명의 칼날에 희생당할 가축처럼 그대 짖궂은 음모의 가운데로..... 
난 운명의 저울위에 간신히 올라서는 세상 모르는 새끼양
그대 의 부름은 어쩌지 못하는 운명의 호출명령 인것을.....
 
소녀가슴에 터질듯 다 담지 못한 무지개 언약들
버릴수 없는 그언약조각 들을 이 풀바구니에 담아 간답니다.
설래움 으로 준비한 간식과 포도주병 사이에 채워서.....
올때는 이 바구니 또 무겁도록 언약으로 채워 주세요 !
 
뻐꾸기 우는 이초원에서 기다린다 하신 그대여
오늘은 또 무슨 말씀으로 절 웃겨 주실지... 연신 헤설피 웃으며 걷는답니다.
민들래 잎새 파랗게 돋고, 뻐꾸기 온종일 울어대는 이 삼월의 봄날에
저는 오직 그대만을 위하여 제 청춘의 삶을 이 숲길에 깔고 있답니다.

### ㅋㅋ 이시는 앞의 -그대의 봄-  시의 2탄 입니다. 여성버전 이죠. ###

이 게시물에 달린 코멘트 13
하얀장미 2009.03.07 22:55  
쉼터에 시인이 오셨네요. 좋은글 잘보구요 좋은분만나서 행복하세요~~~
동포사랑 2009.03.07 23:10  
네 ! 감사해요 ! *^^*
건달 2009.03.08 09:29  
동포님에게 좋은일이 있기를~~~
동포사랑 2009.03.08 09:42  
네 ! 감사 드려요 ! 그곳은 경기 좋나요 ?
숙명 2009.03.08 13:24  
어허  우리두목님 사랑에 제대루 빠지셧네요..///ㅎㅎㅎ
동포사랑 2009.03.09 15:16  
ㅋㅋ 애구 억울해 ! 전부 가상 으로 지은시 입니다. 글쓰면서 이렇게 쓸수도 있답니다. 진짜 억울하오 ! 누구 혼사길 막을려 그러우 ! 이글 보시는 동포 여러분 어서 제게 프로포즈 해주세요 ! 전 모기만큼 먹고 황소 같이 일한답니다. 낮보다 밤에는 더하죠 ! 밤낮 없이 싸대는 사람 입니다 ㅋㅋ 오시면 행복 열어 드린 답니다.ㅋㅋ ^^
꽃을든여자 2009.03.08 14:34  
삼월의봄바람에  님도 사랑에  푹빠지셧나보네요~~^**^~`ㅎㅎㅎ  좋은글잘보고갑니다.....
동포사랑 2009.03.09 15:19  
하참 ! 나 진짜 미치고 폴짝 뛰겠네 ! 사긔는 사람이나 있고 그런 소리 들으면 억울하지나 않지... 이제 이런댓글 다시는분에겐 답글 안달꺼 얌 ! 미워 할꼬 야 ! 흥 ! 칫 !
착한여왕 2009.03.10 10:24  
여성분이 아니신데 여성에 대한 글을 지으셨네여.
어떻게 경험했을가여?ㅎㅎ
소녀의 애틋한 감정을 잘 표현했네여. ^^
소녀가 되시어 고심하시어 쓰신 글 나의 맘에 담아갑니다 ^^
동포사랑 2009.03.10 17:42  
ㅋㅋ 고앞에 지은 그대의 봄이 남성버젼 이고 , 이시는 여성 버젼 이죠. 사실 여성심리 몰라서 고민 하며 지은시이죠. 요즘 이런 순수성 가진여성 남한에 드물기에, 쉼터민 가운데서 희망을 걸어본다오.
샤넬 2009.03.10 17:32  
글귀가  아름답네욤 ~~헌데  제머린  넘나쁘니까  한참이해해바야  알겟네욤 ~~ 표현수법이  용량초과나바욤 ㅎㅎㅎ 한참읽고  이해햇네욤 ~~~
동포사랑 2009.03.10 17:43  
ㅋㅋ 용량초과 ? 그럴리가요. 님의 시는 이미 세인을 넘어서시든데 뭘 ! ㅋㅋ 과례는 비례예요 ! ㅋㅋ 아뭍튼 감사 !
컴퓨터사랑 2009.05.07 15:43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동포사랑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