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딸의 모습 그리며...

그리운 딸의 모습 그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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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잃은 외로운 여인의 모습


사랑하는 딸을 웃음 잃은 여인이 걷는
뒷모습이 가련하니...

 휘청거리는
발걸음 그 모습이 왠지 서글퍼 보이니
한 발 걷는 순간에 무엇을 생각할까?


어쩌다 첫단추를 잘못 끼었는가
솔기마다 뭉쳐 있는 고운 살결은 온데간데없으니
그 여인 슬픈 마음 누가 알리오

다만 슬픈 이미지에 길 가던 여인들이
잠시 인정 속에 동정받는 여인아
자식 위해 살았거늘 어미의 마음 어이 알까?


사랑하는 여식 잃고 마음 못 잡는 여인
 잃어버린 딸을 그리며 울먹이며

여식 사진가슴 안에 않은 슬픔을 뉘 어이할꼬?


색바랜  어린딸 사진 오늘날도 변함없이  아픈 두눈을 쪼프리고 바라는
그 여인의 얼굴은 점점 굳어져 화석이 된 양
목석처럼 궂어져 있는 여인
이 추운 겨울에 어쩌자고 밖으로만 나가는지….
     



이 게시물에 달린 코멘트 6
자란다 2012.02.22 13:25  
인생에 첫단추........정말 신중해야할 문제죠...
그남자 2012.02.22 18:23  
투사언니~ 이 시를 읽으니 ... 언니의 애타는 마음을 잘 읽을수 있을것 같아요.~ 하루빨리 따님과의 상봉을 바랍니다.~^^
달래머리 2012.02.24 16:48  
그럴수록 마음을 다잡으셔야지요현실에직시하는것이현명한사람입니다 탈북인치고 그런상처 가슴에지니지않은사람 몇이나될가요 님의 시를보니내가슴도 다 울적하네요 힘내세요 그래도 ㄸㅏ님은살아잇으니 언젠가는꼭상봉할날이있을거에요힘내세요 하이팅
Black 2012.02.26 23:37  
너무 슬픕니다.
부산여자 2012.03.12 02:47  
자식은 영원히 마음에 품는다 하는데 님의 마음이 얼마나 아프고 애처로울지 짐작이 갑니다. 부디 그토록 보고픈 따님과의 만남이 이루어 지시길 진심으로 기원 합니다. 부디 꼭 행복하세요~
샬롬 2012.03.23 09:50  
딸 잃은 어미의 마음 정말 아픈 슬픔을 담았네요 잘 읽고 나갑니다, 부디 딸과의 상봉을 기대 하면서~~ 오늘도 이쁜딸을 만나기를 기대히며 안녕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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