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와 바위

소녀와 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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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을 잃어버린 소녀가 있었습니다'
늘 하늘만 바라보며 눈이시린 소녀였습니다,노을이 깔릴때면 소녀는 늘 뒤동산에 올라가
이끼낀 바위에 걸터앉아 하늘을 봅니다.
노을이 사라지고 검게 물들일때 하늘에는 하나둘 별들이 얼굴을내밉니다,
소녀는 그별중에 가장밝고 빛나는 별 하나를 좋아합니다,
누군가가 그별을 가르쳐 주었습니다,
그 사람은 지금 소녀곁에 없지만 많은것을 주었습니다, 사랑을,소망을 기쁨을,즐거음을,희망을,그밖에 아름다운 모든것들을,   그러나 그사람은 그소녀의 곁에서 떠나가면서 모든것을 가져갔습니다,
소녀의 가장빛나고 맑은 웃음을 가져갔습니다,
소녀는 별을 보며 떠나가버린 그사람을 생각합니다,
소녀는 아주 가끔씩 무릅에 얼굴을 묻고 작은 목소리로 그사람이 이름을 불러봅니다,
찬바람이 소녀의 빰을 스쳐지나갈때 그리고 빛나던 별들이 자츰 그빛을 잃어 갈때쯤
소녀는 이슬맻힌 바위에서 소리없이 일어섭니다,

이 게시물에 달린 코멘트 5
그남자 2011.11.11 20:06  
하루빨리 소녀의 마음속에 있는 그 사람이 지워졌으면 좋겠습니다.~ 떠나 보낸 것 처럼, 다시 다 보내줬으면 ... 다시 새로운 사람을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하루빨리 그리움이란 외로움속에서 헤여났으면 ,,, 하는 바램입니다.
okn 2011.11.14 01:32  
고맙습니다.
jenny 2011.11.15 01:13  
소녀님을 떠난그사람이 다시소녀님의 품에 왔으면...님의 좋은글 보고 갑니다*^^*
좋은사람찾기 2011.11.16 16:28  
이슬을 맞은 후에 추위가 오면 일어날 수 있죠.
사는 게 다 그런거겠죠.
왈래 2011.11.25 13:00  
소녀가바랜는 그분은 꼭 올것입니다.
그의 기다림은 결실을 맺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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