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친구에게

좋은 친구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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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친구에게(부제임 원제는 사정상 비밀입니다.)
 
고프다.
몰랐는데 참으로 많이 고프다!
투정도 생겨나고
바람도 생겨나고
반대도 반대도 생겨난다.
마음 속 잡초를 일단 뜯어내고
밝음, 환함, 편함, 기쁨을 안겨주려는데
쉽지가 않다.
먼저, 급한 성질부터 뜯어내야겠다.
주려는 것도 천천히
안겨주려는 것도 천천히
바라는 것은 더, 더 뒤에
이게 쉽지가 않네
 
아직도
아직도 나는 어린 건가?

이 게시물에 달린 코멘트 2
좋은사람찾기 2011.05.29 04:02  
시라고 쓴 건데 일기 같은가요?
개공 2011.05.31 09:23  
일기 같이 쓰셨지만 시로 보입니다......잘 읽었습니다. 좀 시간이 걸리겠지만 그분이 님의 마음을 알게 되실거에요....설사 끝까지 몰라준다고 해도 어디 그게 대순가요. 님은 주셨고 그것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바라시는 것도 그저 그 바람 자체로 아름답습니다. 받는 순간에 아름다운 바람도 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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