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려주세요 ... 내가 돌아가는 그날까지!!!

기다려주세요 ... 내가 돌아가는 그날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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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루하루 시간은 빨리도 흘러서 어느덧 한국에 입국한지도 1년이 다되여오네요. 
  하나원퇴소한지도 7개월... 아무것도 해놓은 일없이 벌써 한국에서 첫구정이 왔어요.
  해마다 찾아오는 구정이지만 한국에 맞는 구정이라서 유난이도 고향생각에 아픈 맘
  어떻게 달랠길이 없어요.  
  중국에서 보낸 11번의 구정에도 간절히 바란 소망이지만.....
  아직도 그작은 소망을 버릴수없어요.
  그작은 소망이 이루어질날은 과연 언제일까요...
  힘들고 지칠때마다 언젠가는 그날이 오기를 기다리면서 버티여 오는데 ......
  엄마랑 동생이랑 구정한번  같이 보내는게 소원인데..
  바라는 그 자체가 잘못된것인가요?????
  자식이 부모하고 구정한번 같이 보내고 싶다는게 그렇게도 잘못된 생각인가요 .
  하지만 이루지못한 소원이 있어서 아무리 힘들고 어려운 일도 웃으며 이겨냅니다..
  언젠가는 그날이 오기를 간절히 바라면서......
  또 꼭 그날이 오기를 믿으면서 오늘도 열심히 노력하며 살고 있어요..
  고향으로 돌아가는 그날 행복한 저의 모습 보여주고싶어서요.
  그러니깐 엄마!!!  내가  돌아가는 그날까지 부디 건강하세요...
  불효한 이딸 다른거 더 안바랄께요.. 이딸이 효도할수 있는 기회만 주세요 ..
  이세상 그어느 엄마보다 행복하게 해드릴께요. 그동안 못했던것까지 다해서..... 
  어머니!!! 기다려 주세요.......
  내가 고향으로 돌아가는 그날까지......
  이딸이 12년동안 간직했던 소원이 성취되는 그날까지......
  2009년 새해에도 부디 건강하세요!!!
                                          2009. 1. 25.

이 게시물에 달린 코멘트 19
플로라 2009.01.25 09:43  
이것이 우리 탈북자들의 인생이 아닐까요? 힘들어도 이겨내시고 상봉의 그날까지 힘내세요.... 낼이 음력 설이네요...설명절 즐겁게 잘 보내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화이트로즈 2009.01.25 19:14  
플로라님도 새해복많이 받으시고 항상행복하세요^0^
두만강 2009.01.25 11:08  
희망,그리고 그것을 향한 화이트로즈님에게  언제나  건강하고 행복하시라고 화이팅  웨쳐 봅니다 새해를  축하합니다
화이트로즈 2009.01.25 19:15  
두만강님 감사합니다. 새해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여름새전설 2009.01.25 11:39  
님~~ 님이 건강해야 님이 바라는 날이 옵니다... 건강하시고...그날이 올때까지 힘내세요..
화이트로즈 2009.01.25 19:17  
네 고마워요 그날이 올때까지 전 아플 권한도 없어요 전설님 새해 복많이 받으시고 행복하시기를........
하얀장미 2009.01.25 12:02  
어머니에 대한글이 실리면 왜 이렇게 가슴이 미여질가요?

화이트로즈님.부럽습니다. 소원이 곧이루어져서 효도할수있는 기회가

빨리 올수있도록 우리다같이 기도하고 빌어봅시다,,,

건강하게 오래오래 살다보면 님의 소원이 이루어지겟죠?

님의 좋은글 눈시울적시며 잘보고갑니다. 새해 복 많이받으세요^*^
화이트로즈 2009.01.25 19:18  
하얀장미님 새해에 복많이 받으시고 늘 행복하세요^0^
사내의뒤모습 2009.01.25 23:49  
평시에는  삶에 쫓기다나니  많은걸  생각할  겨를이 없겠지만  해가  바뀔적에는  부모님 생각에  맘  아픈  분들이 있어  들립니다.
화이트로즈 2009.01.26 13:34  
네 감사합니다 새해 복많이 받으시고 행복하세요^)^
한솔 2009.01.26 18:30  
내가 생각할 때는 돌아가는 것을 기다리는 것 보다는 오게 하는 것이 빠를 것 같은데요.....^*^  ^*^
화이트로즈 2009.01.27 16:24  
그게 생각처럼 쉬운일이 아니라서요..... 그리고 100% 안전한 길도 아니고요.한솔님 새해복많이 받으시고 부자되세요^^
온천 2009.01.27 22:12  
에그~~~~~~~~~얼마나 그리웠을까..
첨에 맘이 젤로 아프던디~~~~
그래두 올해설은 남편이 있어서 좀 괜찮은 기분~~~~~~~
온천 2009.01.27 22:12  
내일 방송으로 나갈겁니다,
화이트로즈 2009.01.28 18:26  
언니 새해 복많이 받으시고 하시고자 하는일 모두 잘되시기를........
순한양 2009.02.09 13:26  
고향얘기, 엄마얘기만 나오면 왜 이렇게  마음이 아프고 눈물이 나는지.... 우리 모두 힘냅시다.  꼭 만날날이 올거에요.  아~~~~ 엄마 보구싶다.
화이트로즈 2009.05.13 22:22  
순한양님 우리 어머니들 만나는 날까지 화이팅!!!
컴퓨터사랑 2009.05.08 12:32  
아름다운 사연의 좋은글 잘 보고 갑니다 화이트로즈님 *^^*
화이트로즈 2009.05.13 22:23  
컴사랑님 재미나는 좋은글 더 많이 올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