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움꽃 필 때 하는 말 - 임시연

설움꽃 필 때 하는 말 - 임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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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익은 전봇대에 쪼그리고 앉았어


가슴에 설움꽃이 필 만큼


보고 싶은 너를


숨죽인 채 마냥 마냥 기다렸어


별이 숨어버리고 달이 숨어버려


너의 그림자


끝자락조차 바라볼 수 없어서


 


무심한 하늘에게 눈시울 훔치며 말했어

"너, 참 밉다…"


 
 




이 게시물에 달린 코멘트 4
봇나무3호 2011.03.04 07:10  
참 속상하네요 그래도 맑개 개일 때가 있을거예요 그때 보세요 너무 속상해 하지 마시고..... 잠시 글에 잠겼다 갑니다
백두와한나 2011.03.04 10:53  
이쁜 알뜰님 ** 좋은아침입니다 님의 좋은글 좋은음악 잘 감상하고갑니다 오늘도 좋은하루되세용 ~~~
사랑의미로 2011.03.04 16:53  
순수하고 맑고 맑은 알뜰님의 맘과같은 글 잘 보고 갑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아기천사 2011.03.06 15:34  
좋은글과 음악에 잠시 머물다 갑니다 ..... 알뜰님 항상 건강하시고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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