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어디에??

그리웠습니다
낮이나 밤이나
살포시 다가올 사랑땜에
가슴설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생활에 부대끼며
삶과의 전쟁속에 헤메다보니
어느덧 내삶에 꽃은 시들고
잎새가 갸웃이 돋아납니다

잎새가 푸르러 열매를 맺어
향기론 열매를 가져오련만
시들어진 꽃잎에 찬바람일어
애끚은 꽃잎만 떨어집니다

사랑하는 내님은 어디에 있고
찾아올 사랑에 목이메이는
애달픈 푸른잎에 이슬이 맺혀
맺혀진 이슬속에 흔들립니다

어디 있냐고
어서 오라고
손저어 부르는 잎새앞에
찬바람만 냉정히 스쳐지나고
홀로 있는 잎새앞에 저녁노을집니다

먼저간 당신이 어서오라 손짓할때
왜 수줍은 미소안고 숨어버렸는지
따스한 미소로 나를 부를때
왜 빨갛게 무르익은 꽃잎을 오무렸던지

어느덧 세월은 다지나가고
허송세월 피다버린 꽃잎자리엔
외로운 잎새만이 외로이
찾아올 사랑만 그려봅니다

바보같은 잎새를 유혹하며
바보같은 잎새를 비웃으며
어제도 오늘도 잎새흔들며
차거이 냉정이 지나가는 바람입니다

사랑은 어디에?????
바보같은 잎새는 오늘도
바보같은 꿈을 그려보며
내일도 바보같은 모습으로
바보같은 삶은 사는가 봅니다

사랑은 어디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