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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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철없던 그 시절에는
인생이 한없이 길고 긴줄 알았다
 
그래서 때로는 희망에 부풀어
마음속에 수만가지 꿈을 꾸며
엉뚱한 미래를 그려보기도 하였다
 
하지만 꿈도 잠시
모질고 어지러운 세상속에 가날푼
이몸을 적시고 몸부림을 쳤다
 
헤치고 헤쳐도 끝없는 어둠속에
삶의 기력마저 잊은채 죽음을 그리워 했다
 
죽움보다 더 두려웠던 지나간 인생
돌이켜 볼수록 가슴이 찢어진다
사는 것이 곧 고통이엿다
 
어떻게 하면 죽을수 있을가?
이것은 내생의 목표인듯 싶었다
 
하지만 인생의 귀중함을 깨닫고 보니
어느덧 청춘은 간곳없고
귀밑머리 희여진 중년이 되었네
 
슬품속에 고통속에 흘러보낸
다시 못올 청춘
너무억울하고 분하고 김정일 정권
 하루 빨리 무너지길 바라고 바란다
 
지금도 북한땅에서
행복이 무엇인지 삶이 무엇인지 모르는
불쌍한 부모형제
생각하면 가슴이 찢어진다
 
이제라도  늦지 않았다
이제남은 인생이라도
더없이 소중하게 하루하루 값있게
행복하게 행복하게 살고싶다

이 게시물에 달린 코멘트 6
okok 2011.01.28 09:22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오늘도 멋진 하루 되세요. ~~ ^*^*^ ~~
아름답다 2011.02.03 18:39  
너무 나도 저의 마음을 꼭담은 글을 올렸습니다 잊지못할 소중한 추억안고 건강하시고 영원히 행복하시기를 축복합니다
봇나무3호 2011.02.05 12:19  
지금 이순간을 늦었다고 생각하지 않는것이 저하고 똑같은 맘이구만요
연화정 2011.02.13 13:36  
한손에 가시들고 또 한손에 막대 들고 오는세월 막대로 막고 가는 세월 가시로 찌르렸더니, 세월이 제먼저 알고 저만치서 비켜 갓네, 이 시의 내용이 마음에 와 닫는걸 보면 나도 늙었구나 하고 지난세월을 돌아 봅니다.
장덕산 2011.03.19 18:23  
좋은 글 올려 주셔셔 너무 너무 감사해요. 힘들어도 열심히 살게요.
장덕산 2016.08.03 20:48  
아름다운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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