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그리고...

그리움....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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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에도....
너무 아팠습니다.....
몸살이 나서 아픈것도 아니였으며....
병에 걸려서 아픈것도 아니였습니다.
 
그냥,,,, 이 작은 마음이,,가슴이,,,
미치도록,,저리고 아팠습니다...
못나고..... 또 못난
제 자신을 탓하며....
그렇게,,, 작은 가슴을 쥐어뜯었습니다....
 
세상에서,,,가장 따뜻한 단어가 뭐냐고 물어본다면..
저는 한 순간의 주저함도 없이...
바로..... <엄마>라고... 외칩니다....
 
그런,,, 어머님이 너무나도 그립고,,,
그런,,, 어머님이....
가슴저리게,,, 보고싶고.....
그런... 어머님 품에,,,,
한 걸음에 달려가 안기고 싶습니다.
 
늘.... 이 못난 제게.... 미안하다는 말씀만 하시던,,,
나의 어머니..... 우리 엄마!!!
 
무엇이 그렇게 미안하냐고
다시 되물으면,,,
저의 여린 어깨를 감싸안아주시며..
그냥 미안하다고....
소녀가장이 되게 해서 미안하다고....
늘,,,같은 말씀만 반복하시던,,,
내 어머니!!!
 
아무리 못난이고,,, 또 부족한 저 역시도..
소녀가장이 뭔지는 몰라도....
그냥,,,어깨가 무겁다고...
그래서,,,난 아프다는 말도 투정도,.. 해서는 안된다고,,
그렇게 나 자신을 다스리며.... 살아왔었는데.....
 
그런 작은 것부터 버릇이 되었는지,,
어느 순간부터인가,... 내 마음을 숨기는것에 익숙해졌습니다.
 
어머니...고맙습니다...라는 말 조차도...
엄마 앞에서는 할 수 없을 정도로....
내 마음을,,숨기고 또 숨기며 살아왔었습니다....
 
지금...제 마음이,,,이리도 찢기고 아파오는 것은,,
그리움 때문만은 아닌 듯 합니다..
 
세상에서,,,가장 귀하신,,,
나의 어머니께....
감사합니다....그리고 사랑합니다...
라는 그 말을 하지 못한 것에,,,,
내 가슴이,,,, 너무나도 아파옵니다....
 
어머니.....
다음 생이 있다면.,..
꼭,,,, 어머니 뱃속에서,,, 10달을 기다리며,,,,
어머니의 심장소리를 들으며....
그렇게,,, 어머니 품에서 태어나고 싶습니다..
 
목청껏 외치고 싶습니다..
세상에서,,,가장 존경하고,,
사랑하는 내 어머니......
 
당신의 딸이 되어서,,,
너무나도 행복하다고....
당신의 딸이 되어서,,,,
세상에서 무서울 것이 없다고... 말입니다...
 
사랑합니다..
내 어머니!!!
 
그리고,,,,
부디... .하늘나라에서 이 못나고,,,
작은 소녀를 지켜주세요......
 
사랑합니다...
세상의 그 어떤 말로도 표현 할 수 없을 만큼,,,,,
사랑합니다...........
 
 

이 게시물에 달린 코멘트 9
마지막열차 2010.05.08 17:59  
가슴 아프고 눈물나는 ... 그립고 그리운 단어 ... 어머니.. 님의 한없이 미안하고 그리워하는 마음이 않타깝습니다 어버이 날이라고 카네이션 사가는 손길 하나하나 볼때마다 눈물이 나겠지요.. 오늘까지만 많이 우시고 내일 부터는 힘차고 씩씩하게 웃는 모습만 보여주시면 좋겠어요 힘내세요~ 멋진 내일의 님을 위하여...
들국화의사랑 2010.05.08 18:05  
열차님,,고맙습니다......
울지 않으려 애를 써도,,,,,
자꾸만 흐르는 눈물,,,,, 어찌 할 수가 없네요....
그래도,,,,힘을내어서 살아야겠지요~~~
열차님도,,,, 힘내시구요......
좋은 저녁시간 보내세요^ ^
알뜰 2010.05.09 15:07  
님의 글에서 알뜰이 울다가 갑니다***

님의 아픔 *** 지금의 많은 우리 형제들이 겪고 있는 슬픔입니다***

함께 있을때 사랑한다**감사한다***한마디 하지못한

야속한 님의 마음을 알수가 있네요***

들국화 사랑님*^*^*넘 슬퍼하지 마시고**우리 힘내요***

비록 이 생에 다시 볼수 없지만 님의 마음의 안타까움 ***

부모님에게 전달되였으리라 믿어요***

아마도 어머님이 둘국화사랑님을 무지무지 사랑하고 계십니다**

힘내시고 오늘도 행복가득한 하루 되세요*^*^*
들국화의사랑 2010.05.10 15:29  
감사합니다..... 알뜰님의 글에서,,,, 또 한번 이렇게 힘을 내어봅니다....
소중한 댓글,,,, 그리고,,, 가슴따뜻한 위로의 말씀,,,
정말로 고맙습니다....
알뜰님도...... 저 역시도,,,, 우리 함께,,힘을 내요^^
파아란 2010.05.10 19:16  
마음짠한 님의 글에 한동안 머물다 갑니다.^^
슬픔을 털어버리고 외로움 덜어내고 눈물을 거두고
늘 밝은 모습으로 살아가는
자랑스런 어머님의 사랑스런 딸이 되길 바랍니다.^^ 힘내세요!!!
들국화의사랑 2010.05.13 19:43  
파아란님의 소중한 위로의 말씀에,,,또 한번 힘을 내어봅니다..
고맙습니다....
요즘은,,늘 일에 지쳐살지만,,,
그래도,,, 힘이 납니다~~~~
강한사나이 2010.05.13 22:56  
국화야. 아팠구나...
가까이에 있지 못하니
얼굴 보기도 힘들고...

전화라도 자주 하자꾸나...

제발 아프지 말어.
건강 허물지 말고 행복해야지!~
들국화의사랑 2010.05.18 22:03  
감사합니다^^
그래도,,, ,저를 걱정해주시는,,,,,
언니와,,, 여러 사람들이 있어서,,,, 살 맛이 난답니다^^ ㅋㅋ
언니도 잘,,,지내시구요^ ㅋ^
kko향 2010.05.21 14:31  
같은 마음에 함께 해봅니다. 너무 짠 하네요. 늘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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