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없이 푸른 바다를 바라보며

가없이 푸른 바다를 바라보며

댓글 : 16 조회 : 846 추천 : 0 비추천 : 0
겨울의 싸늘한 바다를 바라보며 부르지 말자고 했던 노래가 또다시 귀가에 쟁쟁합니다.

나서자란 내 고향을 저멀리 남겨 두고

현해탄에 흘린 피눈물 그 얼마 이더냐

꿈결에도 그리운 아- 내 고향

가슴속에 가슴속에 그 언제나 안고 살리

서슬푸른 한없이 펼쳐진 바다. 저 바다 수평선을 따라 가느라면 나서자란 정든 내고향이 있겠지 하고 생각합니다. 영화속에만 보아오던 그런 애잔한 감정이 저한테 까지 느껴질줄 몰랐습니다.
보고싶고 그리운 사람들을 보지 못하고 살아간다는 것이 이렇게 가슴이 미여지는 아픔인줄 몰랐네요.
이 추운날 어떻게 하고 계시는지...
타국에서는 몰랐는데 내나라의 땅에서도 못간다고 생각하니 너무나도 무정한 세월입니다.
고향의 부모님들과 이웃들이 부디 우리 만날때까지 무사하셨으면...
만날때까지 하늘도 알아주어 북한땅에 겨울은 없었으면 좋으련만...
 
 

이 게시물에 달린 코멘트 16
사슬 2009.11.19 01:02  
아직은 너무나도 추운 겨울임을 부정할 수 없지만... 계절이 무심히 지나가듯 새날의 새 봄날이 오게 되겠지요.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라일락 2009.11.19 17:19  
고향생각이 나서 쓴 글인데 보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숙명 2009.11.19 12:17  
님의 글에서 같은 생각떠올림니다,,
우리다시만날그날은 꼭 오리라 굳게믿으면서 희망을 버리지말구 살아요
라일락 2009.11.19 17:20  
울 아빠 생각이 간절하여 썼어요. 미흡한 저의 글에 리플을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korea 2009.11.19 21:08  
언제면 가볼가요?
내고향의 푸른바다와 산천들,,
날씨도 특별히 추운 무산땅도 쌩쌩 부는 저 바람에 날려갈듯,,,
내마음도 알아못주는 계절이 너무 미워요
꽁꽁 언 이몸을 녹여줄  그날을 기다립니다.
라일락 2009.11.19 22:06  
애타게 바라는 이들이 많아 하늘도 알아주리라 믿습니다.
몽단의아침 2009.11.20 18:25  
나도  같은 마음입니다.  빨리도 찾아온 겨울을 맞이하니  춥고 굶주림에  허덕일 혈육생각에  가슴이  미여집니다. 진짜  북녘땅에만 겨울이  오지말았으면 좋으련만....꼭 따뜻한 봄이 찾아오리라  믿으면서  힘내서 열심히살아가는것이  올은길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힘내세요^^
라일락 2009.11.21 16:45  
님도 건강하시고 열심히 살아가자요.
작은새 2009.11.20 22:27  
추운겨울이 오니 더 걱정이 커가네요...겨울을 날 옷은 있는지...땔 감은 있는지...떨쳐버릴래도  몰려오는  근심속에  또 하루가 가네요...
라일락 2009.11.21 16:50  
좋은 나라에 와서 잘 살게 되니 고향생각이 간절해 지는군요.
꽃피는회령 2009.11.20 22:43  
고향은  지척에 잇어도  가보지 못하는 그  심정..... 열심히  살고  일하다 보면  좋은  날이  잇겟지요.....
힘내시고  화이팅...
라일락 2009.11.21 16:51  
고마워요. 님도 화이팅!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꽃돌 2009.11.22 06:14  
노래가사를 되세겨 보느라니 어느덧 고향생각에 마음이 .............
힘들어도 다시만날 상봉의 그날이 온다는 신심과 희망을 가지고 힘내자요 핫팅
좋은글 잘보고 가요  즐건주말 되세요
라일락 2009.11.22 21:44  
감사합니다. 꽃돌님. 님도 건강하세요.
잊으리 2009.11.22 15:32  
잘 보고 갑니다.
라일락 2009.11.22 21:44  
님도 좋은 글을 올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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