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 처

상 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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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 처
끄집어내려 하지 마 찾으려고 애쓰지도 마 되돌아 온 네 앞에 내가 서있게 되면 아파 올거야 힘이 들거야 먼 곳에다 두고 왔던 네 모습이 원점으로 돌아올때 나의 모습은 초라해서 더 이상 숨 쉴수가 없어 잔잔한 시내 가에 물장구치며 깔깔대며 놀고 있는 지금 이 순간 돌아 온 네 앞에 내가 서있게 되면 미워서, 네가 정말 미워서 슬픔의 계곡으로 아주 더 멀리 그냥 숨어버릴지도 몰라

이 게시물에 달린 코멘트 5
바람의마음 2009.10.15 08:42  
언제 쓰신 글이에요?
착한여왕 2009.10.16 21:49  
최근에 쓴 글입니다
남쪽의바람 2009.10.15 09:33  
맘이 그렇게 아픈가요?
왜?
내 맘도 아프잖우.
착한여왕 2009.10.16 21:57  
안 아포여. 걍 쓴 글입니다.^^
폴리 2009.11.28 23:22  
돌이키는 것도 돌이키지 않는 것도 모두 어렵구나~ 그냥 덮는다고 상처 아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