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중 울린 전화

한밤중 울린 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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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중 울린 전화 징~~징~~ 풀어헤친 머리결 들어 올리며 폰 소리 시끄럽게 울린 다 여보세요? 나야, 엄마다 응? 감았던 두 눈이 번쩍 떠진 다 엄마! 엄마! 엄마! 울음 끝에 새어버린 두 마디 네가 보고 싶다 전파 타고 흘러나오는 엄마의 목소리 침묵, 침묵, 정적, 어둠을 뒤쫓는 새벽 동그라미 하얗게 분단선 너머에 그려놓는 다.

이 게시물에 달린 코멘트 7
남쪽의바람 2009.09.27 16:45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 그냥 눈물만 나옵니다. 얼마나 반갑고도 슬펐을까...............
착한여왕 2009.09.28 22:22  
꿈이였어여. ㅠㅠ
산그늘 2009.09.27 16:56  
엄마..고향...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단어인데 이렇게 우리를 아프게 만드네요..
착한여왕 2009.09.28 22:23  
후유~~엄마란 말만 해도 마음이 그냥 아파요 ㅠㅠ
새벽이슬 2009.09.29 08:00  
얼마나 그리웠으면.....
이른아침 저도 함께 공감하고 갑니다... 엄마라고 한번만 불러봤으면...
집시의여인 2009.10.05 10:27  
이글에 엄마랑 전화연결이 되던데 그분은 얼마나 좋을가?
저도 엄마 아빠 다 있건만 연락도 할수없는 처지...
글의 주인공이 무지 무지 부럽네요 난 소식이라도 알고싶은데...슬프당~~~~~~~~~~~~`
폴리 2009.11.28 23:50  
감히 헤아릴 수 없음이여~  다만 목이 메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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