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망

갈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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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 망


 

날으려고 애를 쓰는 새의 머리 위로
커다란 물줄기가 낙화하고 있다


  가시나무  틈사이에 끼워진 몸
혼신을 다해  일으키려 하지만
가리운 것 없는 몸뚱이 위로
바람만 차갑게 스쳐지나고


  요동치면 칠 수록 더욱 찢겨가는
굳어지는 날개밑으로
방울 방울 ....
핏 방울이 저절로 떨어진다


 

아, 한번만이라도  날고싶고나~~
 
 

이 게시물에 달린 코멘트 10
남쪽의바람 2009.09.05 14:34  
그렇다면 나는 내려치는 물줄기에 맞서 새를 감싸 주고픈 세상에서 제일 큰 우산이 되어 주고싶다. 나무틈 사이에서 아프게 퍼덕거리고 있다면 그 나무를 잘라 버리고서라도 새를 날아가게 하고 싶다. 핏방울이 떨어지지 않도록 내 한몸 던져 새를 가슴속에 품어주고 싶다. 새여 훨훨 날아 올라라. 그대는 혼자가 아니다. 그렇게 서로 돕고 살자.
착한여왕 2009.09.05 14:47  
격려의 말씀 감사합니다.
남쪽의 따뜻한 바람을 맞으며 한번 더 요동쳐 볼랍니다.
늘 따뜻한 마음, 따뜻한 사랑, 따뜻한 격려 감사합니다 ^^
행운의날ㅎㅇ 2009.09.05 17:42  
시에는 정말 그무엇인가 안타까움을 보여주네요, 거기다 음악까지,,,,,,,,,,,
잘 보구 갑니다. 노래 잘 듣고 갑니다.
즐거운 시간 되시기를,,,,,,,,,,
착한여왕 2009.09.05 22:30  
고맙습니다. 행운의 날님!~~
한소낙비 2009.09.05 18:27  
좋은 글 잘 보고갑니다...
착한여왕 2009.09.05 22:30  
감사합니다.한소낙비님!~
꽃돌 2009.09.05 19:38  
좋은글과 음 악을 잘 감상하고 갑니다
착한여왕 2009.09.05 22:30  
꽃돌님 감사합니다!~
폴리 2009.12.06 02:02  
                      갈망
2010.03.25 14:44  
죄송한데요 제목을 갈망은 좀 답답한감을 주는것같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