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봉후기

상봉후기

댓글 : 14 조회 : 841 추천 : 0 비추천 : 0
20여년전 아픈 엄마랑 함께사는 친구를 자주 집에와서 챙겨주고 같이 놀아주고 하던 한아이가 있었어요. 근데 그아이는 그때일을 잘기억하지 못해요. 어릴때부터 부모없이 힘든친구들은 다 그애몫이였어요. 설날에 세배돈도 안쓰고 뒀다가 엄마몰래 부모없는 친구들 생일 챙겨주고 그랬죠. 그게 부모를 잘만나서 호강하는 그에게는 너무도 응당한일이였죠. 20년이 지난 어느날 그친구가 이아이를 찾아왔어요. 자기에게 밥떠주던 모습까지 다 기억하는 그친구보면서 그아이는 생각합니다. 난 그때 이렇게 힘들때 나타나서 힘이되여주고 정말로 친한친구로 영원히 되여달라고 미리 알랑을 떤거라구요. 그래서 친구보고 그랬어요. " 너 너무밉다. 왜 인제야 나타났어. 나보다 먼저 한국에왔으면서 좀 일찍 연락좀하지 내가 그동안 동창들을 얼마나 그리워했는지 알아. 어디서 머하다가 인제야 나타난거냐.. 너 정말 미워! " 20년이라는 세월이 흘렀어도 그래도 어릴적 모습은 변하지않은 두 친구는 얼굴을 마주하고 온밤 자지않고 학창시절애기로 웃음꽃을피웠어요. 마냥 꿈만 같았어요. 고향으로 다시 돌아간것같은 그런기분. 학창시절의 그 많은 동창들을 다 만난것같은 그런기분이였어요. 세상의 모든것을 다 얻은것같은 그런기분이 드는거있죠... 나에게 다시한번 행복함을 느끼게해준 친구입니다.  친구야 이렇게 외롭고 힘들때 나타나줘서 고마워 그리고 사랑해영원히!!!

이 게시물에 달린 코멘트 14
남쪽의바람 2009.08.22 23:31  
아~~~ 흰장미님. 친구분 만나시고 얼마나 기쁘셨겠습니까. 고향 땅에서도 아니고 한국에서 말입니다. 역시 사람이 살면서 가장 크고 소중한 재산은 바로 친구란 거군요. 그런 좋은 친구분과 언제나 서로돕고 의지하고 살아 가시기를 바랄께요. 두분께 내 마음의 장미꽃을 한송이씩 드립니다.
흰장미 2009.08.27 19:52  
감사합니다. 바람님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효미 2009.08.22 23:37  
나두 학교시절 친구가 너무 그리운데 님은 좋겟어요~ 친구와의 우정 영원하시기~
흰장미 2009.08.27 19:53  
효미님도 머지않아 고향친구 꼭 만나실꺼에요 힘내시구요 즐거운시간되세요
플로라 2009.08.23 09:50  
좋으시겠어요,,,,부러워요~~
두분의 우정 변치 말고 영원하시길~~
흰장미 2009.08.27 19:53  
감사합니다. 즐거운하루되세요
한소낙비 2009.08.23 21:22  
저도 그래요.
장미님의 그 우정 고이 간직하길 바랄게요..........
흰장미 2009.08.27 19:54  
네 소낙비님 하시는일마다 다 잘되시기를 바랍니다
꽃돌 2009.08.24 00:17  
정말 기쁘겟네요 언제나 그우정 변치 말기를 바랍니다
흰장미 2009.08.27 19:54  
감사합니다. 꽃돌님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바람의마음 2009.08.24 15:05  
보지 않아도 얼마나 방가워 했을지 짐작이 가네요~
인생의 친구가 있어서 더욱 행복하시겠네요~
축하~
흰장미 2009.08.27 19:55  
나 정말 행복한사람이라는생각 드는거있죠 한국와서 동창 다 만나구....
종로통 2009.08.24 15:43  
상봉후기 올렸군요~
그냥 동창생이 아니군요~
우와~ 무지 반갑겠네요~
돌고 돌아 여기서 만났으니........
두분다 행복하세요.
흰장미 2009.08.27 19:56  
종로통님도 항상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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