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비의 향수

가을비의 향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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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비의 향수
 
 
가을비가 소리없이 내린다
 
외로운듯 처량한듯 소리없이 내린다.
 
 
외로운 마음을  가을비에 담아
 
쓸쓸한 마음을   대지에 뿌려본다.
 
그리고는 조용히 가을비의 향수에 젖어있는다.
 
 
그러면 살포시 대지에 내려앉는 비방울처럼
 
내 마음도 어느새 가을비가 되여
 
아무런 미련없이 두렴 없이
 
그대로 내려 앉는데... 바로
 
그때 그 자리에...
 
 
향수에 젖어서 마음을 열어
 
파아란 하늘에 떠가는 흰 구름에
 
내맘 함께 실어보내면 어떨가 하는 생각
 
그리고 나만의 환상을 가져본다.
 
 
그래서 가을비 내리는 오늘에도
 
오직 내 눈에만  
 
더 푸르게 바라보이지는 않을가 .
 
저기 저 가을 하늘이...나만의 상상이.
 
 
끝없이 끝없이 펼쳐진 황금대지에
 
혼신을 다해 쏟아지는 가을비야
 
그리고 가을 하늘아.
 
 
너의들의 모습에서도 삶의 의미를 깨닫는
 
오늘의 나 
 
그래도 향수에 젖을수 있어서,
 
사랑에 취할수 있어서 행복하여라.
 
 
 
 
 
-출근을 해서부터 내린 비에 떠올린 글을 몇자 나름대로 올렸어요.  파아란-
 

이 게시물에 달린 코멘트 3
착한여왕 2008.09.22 02:32  
글을 이뿌게 참 잘 쓰셨네요 .파아란님!~~
파아란 2008.09.22 09:52  
네 감사함니다 이쁘게 봐주셔서요...착한여왕님!
컴퓨터사랑 2009.05.08 13:54  
아름다운 글 잘 보고 갑니다 파아란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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