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하, 호호호

하하하, 호호호

댓글 : 10 조회 : 920 추천 : 0 비추천 : 0
 학창시절 음악소조를 다니던 때의 일입니다..
재담,똘똘이와 삼녀 에서 제가 맡은 역할은 삼녀의역이랍니다.
대본 외우는 것부터  모든 동작 흐름 까지 연습이 잘 되어가는데..딱 한가지가 안되는거 어쩝니까?
뭐냐구요????
대본에
 똘똘이: 하하하
 삼  녀 :  호호호  하고 웃는 대목이 있는데..  난 자꾸  하하하 하고 웃고  삼돌이 역인  칭구는 호호호
하고 웃는 겁니다....거꾸로 웃는 거죠..  근데  지도하던 선생님  웃음이 바뀌었다고  다시 웃으라고. 하여   삼녀와 똘똘이는  오후 낮동안 하하하 호호호  웃는것만 연습했답니다..그리고 그 이틑날  4.25 기념으로  군부대 찾아가서 공연하게 되었습니다.. (그래.  난 삼녀니깐  호호호 하고 웃어야지)속 다짐은 몇번이나   하고 순서대로 무대에 나갔는데..ㅋㅋㅋㅋㅋ
 또 ,하하하 웃으며  연기하는 저를 째려보는 음악선생님 과 눈을 마주치게 될줄은...저는 더 크게  호탕하게  무대가 떠나가라  하하하 웃었답니다..그러자  관람하던  군인아저씨들도 공연장이 떠나가라  하하하
어떻게 됐든 공연은 대성공이였구..선생님은 그 후로 저를 삼녀로부터  똘똘이로  역을 바꾸어하라고 햇어요...그래도 난 삼녀가 좋았는데...ㅠㅠㅠ

이 게시물에 달린 코멘트 10
탕수육전문 2009.07.21 20:35  
키키키키키키키 도 연습한번 해보세요...
명랑소녀 2009.07.21 21:37  
옙~~호호호호호호호..그러다 하하하하하하 되어버리는 소녀의웃음
바람의마음 2009.07.21 21:58  
ㅎㅎㅎ  내용이 참 궁금합니다 ^^
명랑소녀 2009.07.22 10:09  
남한의 군인들 다시 북한말로..남조선 괴뢰군이 이야기로 꾸며낸
내용입니다..호호호
한소낙비 2009.07.22 22:40  
하하하 좋은 밤에 기분이 시원하게 웃고갑니당.
명랑소녀 2009.07.22 23:49  
하하하 호호호
 고맙습니다~~~웃으면 복이 온대요~~
모로하지 2009.07.23 23:51  
ㅋ ㅑㅋ ㅑㅋ ㅑ....^^;;;
왠지 기분좋아지네요...ㅎㅎ 행복하셔요 소녀님^^
명랑소녀 2009.07.24 07:40  
ㅎㅎㅎ 모로하지님...오랜만이예요...닉을 바꾸신 후로는 ...
 항상 즐겁고 행복한 일들만 가득한 님 되세욤~~~
 님의 노래는 정말 잘듣고 있어요...박수 보내드립니다~~
컴퓨터사랑 2009.07.29 15:31  
*^*^*명랑소녀님 ~재미있는 글 잘 보고 갑니다 *^*^*
명랑소녀 2009.08.01 12:20  
ㅎㅎㅎ 부끄럽습니다..글 쓰는 재간이 없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