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픔

아 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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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픔
 
 

그칠새없이 내립니다 오늘따라
유난히 억수로 쏟아붓는 비줄기는
그 누구의 슬픈 마음이 하늘에 닿은듯
한없이 한없이 쏟아져 내립니다.

기다렸지요.인사를 열두번도 더하듯
열심히 쏟아지는 비줄기에
당신마음은 어느덧 젖어듭니다
차갑게 차갑게 사정이 없이...

이리도 냉정한 비줄기라면
아늑한 보금자리 뒤져서라도
아파오는 온몸을 덥혔을것인데
그 무엇이 당신을 유혹하는지요
아파오는 당신마음 더 아프게합니다.

글로써 그 아픔 다 표현할수 있다면
말로써 그 아픔 다 표현할수있다면
터지는 가슴안고 몸부림쳐 봐도
언제나 냉정한 심술궂은 비줄기입니다.

상처받은 가슴에 소금을 터쳐놓듯
냉정하게 사라져간 비줄기에
너무도 가슴이 아리고 아려
뜬눈 밤이 얼마인지 눈물바다 얼마인지...

아픔은 쉽게 떠나질 않습니다
당신곁에 얄밉게 머물며
더 더욱 당신을 괴롭힙니다
간절이 기도하며 애원을 해도
당신곁에 머무는 아픔입니다.

아픔이여!이젠 그만 안녕!
가슴을 부여잡고 간절한 마음으로
부딪치고 찢겨지고 부서진 아픔을 향해
멀리멀리 손저어 바래입니다
이제는 돌아오지 못할 아주 먼 곳으로
그냥 그렇게 떠나가라고 안녕히 잘가라고...

웃고있습니다.당신은
바람처럼 스쳐간 아픔을 바래이고
활기찬 모습으로 생활의 문을 엽니다
아픔에 얽매였던 시간들이 아까워
때도 없이 부지런한 당신입니다
급하게 다그칩니다 오늘도 당신은
내일의 행운을 기대하며 귀여운 모습으로... 



 
 

이 게시물에 달린 코멘트 3
컴퓨터사랑 2009.05.08 13:58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착한여왕님 *^*^*
백두와한나 2010.10.12 11:17  
넘 좋은글에 잠간 머물다갑니다 ~~~~~
남남북녀1 2015.08.01 04:16  
좋은글보고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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