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전 상서 ( 父母 前 上書 )

부모님 전 상서 ( 父母 前 上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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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전 상서  (  父母  前  上書  )
             동포사랑
 
살으실제 섬기기 다 하라신 선현들의 말씀.
이밤도 살뜰한 뉘우침에 달님조차 숙연하다.
 
영욕의 모진세월 50년 부모의 길에서
1남3녀 슬하에 고이우시다 무릎이 시리신데.....
 
열손가락 깨물어 안아픈 손가락 있으랴 마는
유독 고집센 아들로 인해 생인손 겪으셨네.
 
세월은 가고 오지만, 되오지 않는 슬픔은  육신의 부모님.....
부모님 육신의 모래시계 이밤도 쉬이 흘러감이 애닳구나.
 
성경은 네 부모를 공경하여 장수의 축복 누려라 이르시고
효경은 부모를 공경함이 예의 으뜸이라 하건만.....
 
나이들어 듬성듬성 새치 난 아들보는 부모님 눈동자에
인생 무상한 허허로움이 머무름에 불효자 심신이 숙연하다.
 
미욱한 자식 이라도 삶의 한조각 행복의 여운으로 여기시며
오늘도 안온한 하루를 마치고, 주무시는 부모님 머리맡에
 
가슴 깊은곳 에서 터쳐 나오는 감사를 담은 카네이션을 놓고
뒷걸음쳐 나오며, 송구한 맘으로 이불을 맵시있게 덮어 드린다.
 

이 게시물에 달린 코멘트 12
하얀백합 2009.05.08 13:10  
부모님의 힘든 세월 헛되게 보내지말게 잘살아들 봅시다
동포사랑 2009.05.10 16:05  
네. 그래야 지요... 감사해요. *^^*
샤넬 2009.05.08 21:10  
참으로  맘아프네욤 ~~ 넘  자책감가지지마시고요  아직  시간  많으시니까요  힘내시고  남은시간  부모님께  더  효도하심되죠 ,,,,
동포사랑 2009.05.10 16:05  
네... 고마워요..말씀... ! *^^*
백살구꽃 2009.05.08 23:34  
좋은글입니다/
..이글보며 /문---뜩 이런말이 생각납니다/
있을때 잘해!!!!!!
동포사랑 2009.05.10 16:06  
그래요... 그래서 요즘은 부모님 모시고 근처에 꽃구경도 자주 한답니다. *^^*
컴퓨터사랑 2009.05.09 10:56  
*^^* 동포사랑님 ~~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
동포사랑 2009.05.10 16:07  
네~에 ! ^^ 늘 강녕 하소서.. *^^*
착한여왕 2009.05.10 07:35  
맘이 찡해옵니다.
모진 세월속에서도 부족한 자식일지라도 삶의 한조각 행운의 여운으로 여기시며
안온한 잠자리에 누워 쉬고계시는 부모님곁에 살며시 카네이션을 놓아드리고
바람이 스며들세라 이불깃을 살며시 여며주고 돌아서는 자식의 모습 또한 아름답게 느껴집니다.
갑자기 고향의 어머님이 생각납니다 ㅠㅠ 못다한 효도를 조금이나마 바칠 그날이 올수만있다면...
동포사랑 2009.05.10 16:09  
님 ! 님의 부모님 건강 하시다면...어쩌면 성큼 다가온 평화통일의 그날을 기쁨 으로 안으실지도.... 님의 부모님 강녕 하시기만 기도 드립니다.....
korea 2009.07.17 17:35  
생전에 다, 효도 드려야 합니다, 동포사랑님, 좋은글을 올려서 잠시 ,잘보고갑니다,
백두와한나 2010.10.12 16:09  
가슴이 찡해오네요 ** 잠시들려 좋은글 잘보고갑니다

오늘도 편안한 하루되세요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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