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첩홍도꽃

만첩홍도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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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첩홍도꽃
                  동포사랑
 
온 계절을 불사르는 이 늦봄에
꽃동네 한곳에서 피어난 너.
 
미풍에 떨리는 겹겹이 곱붉은 꽃잎
누구를 위해 빨갛게 멍든 얇은 수줍음 인가.
 
짖궂은 까치 올제 잎세 속에 숨었다가
서방같은 꿀벌 올제 여기요 ! 하고 얼굴 내밀고
 
무심한 꿀벌 꽃가루 훔쳐 떠나갈 때면..
아쉬운 연분에 얼굴 내밀어 바르르 떤다.

이 게시물에 달린 코멘트 18
하얀백합 2009.05.07 13:00  
하하하...잊어버린 첫사랑..그런뜻이네요..
동포사랑 2009.05.07 13:08  
흠 ! ,,,50% 맞히셨답니다. ^^
착한여왕 2009.05.07 13:44  
그 꿀벌 까치에게 쫒겨 급히 달아날 제
아쉬운 연분에 얼굴 내밀어 바르르 떤다
의미있는 글이군여. 잘 보고 갑니다 ^^
동포사랑 2009.05.07 14:38  
너무 해석을 비약 하신듯해요. 전 이시를 꽃에 한정해서 지었고.... 그들의 삶을 상상해보구 지은거지요. ^^ 역시 시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십니다. *^^*
동포사랑 2009.05.07 14:42  
시의 끝단이 좀 살벌 하여서... 한줄의 문장을 고쳤읍니다.  착한여왕님... 첨부터 잘 살피지 못한 어눌함을 용서 하소서... 울님들 이 좋은계절에 핫팅 ! *^^*
숙명- 2009.05.07 15:58  
내청춘 다지도록 내님기다렷건만 이마음아시나요모르시나요 야속하나이다 뭔이런듯 ㅋㅋㅋ
동포사랑 2009.05.07 20:57  
흠 ! 그리보면 또 그렇기도 하구려.. ! *^^* 님들의 안목이 대단 하십니다. ^^
샤넬 2009.05.07 20:36  
비록  늦봄에  피여난꽃이여도  순결함과  청순함을  지녓다면 무심코  시들지  아니하리라 !!~~~
동포사랑 2009.05.07 20:49  
ㅋㅋ 님의 아이콘도 나처럼 빡빡 머리 이구려... ^^
샤넬 2009.05.07 21:07  
칫 ~~ 사람맘에 비유한거거든욤 ~~ ㅎㅎ
동포사랑 2009.05.07 21:09  
그렇죠. 청순한꽃... 순결한꽃.... 나이 있어도 고귀하죠... *^^*
백살구꽃 2009.05.07 21:26  
ㅎㅎ얄미운 꿀벌/ 알속만 뽀-옥 빼먹고....
결국 순진한 홍도를 사기쳣네요...
동포사랑 2009.05.07 21:36  
하나님(창조주)이 주신 본능이죠...꽃가루가 하는일 훌륭하죠..ㅋㅋ 꿀벌은 택배요원... 부지런한 머슴이죠. 그래서 꿀벌을 해치는 존재는 곤충밖에 없지요.
동포사랑 2009.05.07 21:42  
왜냐하면 꿀벌은 허탄한 바깥일에 신경쓸틈 없이자기일에만 너무 바쁘거든요. 그게 행복 이죠. ^^ 사람들 살만하면 허탄한데 눈돌리니 이런세상 풍파가 생긴답니다. 꿀벌에게 배워야 해요.
컴퓨터사랑 2009.05.09 10:59  
*^^* 아름다운 꽃과 좋은 글이 함께 있으니 ~~ 아주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 좋은글 잘 보고 갑니다 동포사랑님 *^^* ♬
동포사랑 2009.05.09 18:39  
네 ! 감사 함미데이 ~~! ^^
조국통일 2009.05.13 19:29  
굼벵이도 구르는재주는잇으시네요 ㅋㅋㅋ
동포사랑 2009.05.16 01:25  
그래요..굼뱅이는 구르는 재주는 타고 났어도, 님의 발걸음 따라가서 친구 하고파도... 따라 못미치는 구르는 재주가 한스럽답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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