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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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

 

낙엽이 우수수 떨어질때

겨울의 기나긴밤 어머님하고 둘이 앉아

옛이야기 들어라

나는 어쩜 생겨나와 이 이야기 듣는가

묻지도 말아라 내일날에

내가 부모 되여서 알아보리라.

 

 

내일은 어버이날이네요.

정말 혈혈단신, 여기 남한땅에서 외롭고 고독한 우리 탈북자들에게

눈물나게 하는 날이네요. 사랑하는 부모님들과 정말 바라지도 않았던

이 이별, 그립습니다. 보고싶습니다. 안기고 싶습니다.연로하시고 고생하시는 나의 아버지, 어머니 소식한장 드리지 못하고 사는 이 막내딸 용서하시옵고 정말 너무나 미치게 몸부림치게 그리운 그품입니다.

부모님 고생하시며 키웠는데 이렇게 그품을 너무나 오래 떠나 부모님께 효도 못하는 막내딸입니다. 정말 어느한시 잊어보지 못했습니다.

사랑하는 나의 부모님 , 정말 너무나 보고싶습니다.자꾸 눈물이 앞을 가려서 마음이 힘듭니다. 어버이날 맞으며 이 불효자식 막내딸이 드리는 절을 받아주세요.

그리고 너무나 사랑합니다. 꼭 이막내딸 만나실때까지 기다려주시길 간절히 바라면서 살아계셔달라고 기도할게요.

사랑합니다.

 

이 게시물에 달린 코멘트 6
정답 2009.05.07 11:14  
새터민들이라면 누구나 공감가는 가슴짠-- 마음의 글입니다. ㅠㅠ~
플로라 2009.05.07 14:16  
공감가는 글이네요. 낼은 어버이 날이예요. 다들 부모님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삽시다.
컴퓨터사랑 2009.05.07 15:23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통일 행성님 ~~
하얀백합 2009.05.08 13:24  
어버이날 부모님 생각이 더나지요
파아란 2009.05.09 07:45  
그 기도가 꼭 하늘에 가닿을겁니다. 희망을 잃지마시고 힘내세요~~ 울고싶을땐 큰소리로 울기도 하시고 가슴미여지게 불러도 보시고 그래서 외로움이 오래 머물지 않게 ....
korea 2009.07.17 17:40  
우리 모두가 잘해 드리못한마음 을 저 하늘나라에서만이라도 좀, 편히 쉬세요, 님의 간절한 이, 말을 다, 들었을 겁니다, 그날이 오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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