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하고 불러보았습니다,

엄마,, 하고 불러보았습니다,

댓글 : 9 조회 : 1263 추천 : 0 비추천 : 0
                         엄마,,,,,,,,,,,
 
  아무리 불러도 메아리조차도 되어서
 
  돌아오지 않습니다
 
  암만 불러도 저쪽에선 들리지가
 
  않은가 봅니다
 
  허허 광야에  메아리되어 울릴만한
 
  기둥이 없나 봅니다
 
 
 
  감자밥 상에올려놓고  김치를  쭉쭉
 
  찢어서  맛잇게 먹던  우리 4형제 
 
  바라보시던    아버지 엄마 
 
  그때가 넘 넘 보구픕니다 
 
 
해마다 이맘때면  쓸쓸히 맞이하는 추석입니다
 
아버지 묘소도 찾아뵙지 못하는  불효자가  아버지께 술한잔 올립니다 
 
 서른살 꽃나이  병마에 시달리다  이세상 먼저등진  동생에게  누나가  술한잔 붓습니다,
 
 
지금도  저는 많은욕심 내지 않습니다 
 
 한식솔이 한상가득  둘러앉아  달그락 떨그락하면서  감자밥 구수한 향내 맡고 싶습니다
 
 지금 저는 추석명절아침  친정에서 맛잇게 먹을  음식을    만들어서 미리 마음으로
 
 부쳐드렸습니다 
 
 우표도 없이 부쳐서 언제나 가겠는지  기약없습니다
 
 
 
 
 
 

이 게시물에 달린 코멘트 9
코스모스 2008.09.11 17:50  
그리움속에서 살아가는 우리 탈북형제들의 마음속 소원 하루 빨리 이루어지기를 바람니다. sihang님의 정성이 담긴 맛나는 음식 고향의 부모형제들의 손에 하루 빨리 가 닿기를 바라면서,
sihang 2008.09.11 23:52  
네 .. 그날오기를 두손모아 간절히 념원합니다 ..감사해요,,,
꼼돌이 2008.09.12 22:32  
고향생각에  가슴아파지네요 
그리움이 사무치는 그곳 언제면 갈수있을지...
sihang 2008.09.13 21:21  
다함꼐 고향갈날 반드시 올겁니다,,
별천 2008.09.14 17:26  
그마음 메아리가 되여 고향의 부모형제 들었을것입니다...... 
그리고 그리움이 가득한 얼굴로 님의 모습 떠올려 보기도. ..........
sihang 2008.09.16 01:17  
통일되면 엄마가 빚어준 구수한 감자떡도 함꼐 나누어요,,
컴퓨터사랑 2009.05.08 14:01  
좋은글 잘 보고 갑니다 시향님 *^^*
시향 2009.05.23 01:22  
,,사랑님,, 마음함꼐하여주셔서 ,,감사요....
백두와한나 2010.10.08 15:10  
눈물이 나네여 ** 저와 같은신세라 ** 넘 좋은글 잘보고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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