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어버린 커피

식어버린 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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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어버린 커피

어느새 식어버린 커피
두손으로 꼬옥 감싼채
마지막 남은 온기를 느낀다

잔에 남은 커피를 마셔버리면
남아있던 온기마저 사라질가 두려워
감싸쥐고만 있는 두손은 파르르 떨리고
눈길을 떼지 못하는 잔속의 커피는
안개가 낀뜻 뿌옇게 변해버렸다

다시 따뜻해지기를 기대하는건지
아니면 따뜻했던 기억을 붙잡는가?
어차피 커피는 식어버려 차갑게 변할걸....

- 탄산수 者-

어느 옛날? 작년에 한창 감성이 막 여리여리 할때 끄적였던 시 다시 올립니다 ㅎㅎ
그때는 어떤 마음이었길래 이런 감성이 터져나왔는지 지금 아무리 생각해도 전혀 생각이 나지 않네요,
그냥 비오는 어느날 열심히 일을 하다가 어느 커피숍에 잠간 쉬면서 마셨던 커피였는데.....
근데 이 시를 볼때마다 그때 그 알지 못할 감정이울컥울컥 올라오네요ㅠ

이 게시물에 달린 코멘트 7
반쪽영혼 2017.06.23 08:38  
감정이란게 참 오묘한거 같아요. 관심의 대상한테만 깊게 빠져드니깐요! 감정의 깊이에 젖어볼수 있다는것 그것만으로도 행복한 시간이 아닐런지요!
carrot 2017.06.30 19:30  
식어가는 커피.... 아쉬운 마음....
머슴개미 2017.07.01 21:50  
그 노래도 있죠. 너무 진하지않는 향기를 담고.. 진한갈색 탁자에 다소곧히..
소장사 2017.09.10 04:37  
해가 서산을 넘는것은 하루해가 저무는 의미이고 오동잎이 떨어지는 이유는 가을이 가까이 왔음 이겠지요 커피의 온기가 남아 있을때 아직은 사랑도 해 보세요 그런말을 남깁니다 낙서의 범인은 (소장사) 인간 입니다 항상 건강 하세요
궁정과삶 2017.09.10 22:29  
따뜻함을 ~~~~~그리운 마음으로
간절이 2017.11.25 19:50  
짠 하네여 ....
홍도야안녕 2018.06.02 15:59  
글을 보면서 나훈아의 노래 "낙엽이 가는길"이 생각나네요. 이몸이 떨어져서 어데로 가나 흘러온 그세월이 생각이 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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