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비

겨울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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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비 / 소운



비가 내립니다
흰 눈을 기다리는
내 마음 속에
겨울 비가 내립니다

삐졌을까요
오시기를 기다려
밤을 새는 가슴에
반가운 이 오지 않고
얄미운 이  내립니다

떨어지는 빗 방울 따라
굴러가 볼 까요
가고 가고 가다보면
그리운 이 계신 곳
닿을 수 있을 까요

겨울 비가 내립니다
빗 방울 따라 
그리운 그대 곁을 찾아갑니다.






  

이 게시물에 달린 코멘트 15
korea 2009.12.10 10:11  
비가 정말 쭈르륵 쭈르륵,,,,,,,내립니다. 여기 부산,,김해에는 쓸쓸한 비가 내리네요 내마음에 담아둔 미련을 씻을 얄미운 비가 연속 이틀이나 내리네요 기다리는 님, 야속한 님을 이 겨울비에 씻기어 흘러내리네 여왕ㅇㅇㅇ님
착한여왕 2009.12.11 09:39  
쓸쓸하지만 희망을 안겨주는 비일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두고 온 고향에 빗방울 되어 굴러굴러 닿을 수 있다면
참 좋겠습니다.
폴리 2009.12.10 10:55  
비구름~  바람에 흘러 오른 곳에선 눈 되어 나릴 겁니다. 그리운 이 계신 그땅에 님의 눈물 보석되어 뿌려질 겁니다
착한여왕 2009.12.11 09:39  
고맙습니다. 내 마음속을 환하게 꿰뚫고 계신거 같아
심히 두려워지는 마음이옵니다. ^^
컴퓨터사랑 2009.12.10 12:25  
◑겨울비가 내리는 날씨인데.
          좋은 글을 보면서  사랑하는 그리운 님...
                      향한곳을 찾아 발길을 재촉해 봅니다...◐
착한여왕 2009.12.11 09:40  
읽는 이들마다 나름대로의 감상에 푹 빠졌으면 하는것이
나의 작은 바램입니다. 감사합니다.
암양 2009.12.10 13:42  
소박한 글 심금을 울립니다 어쩌면 사람의 마음을 이렇게 잘 표현할수 있는지,,,,어제부터 내리는 비,마음이 너무 쓸쓸하네요 착한여왕님,,,감사합니다
착한여왕 2009.12.11 09:41  
너무 쓸쓸해하지 마세요.
쓸쓸함을 이겨내면 밝은함이 찾아오겠지요.
진심이 가득 담긴 사랑의 댓글 감사합니다.
작은새 2009.12.10 20:40  
....더운  남쪽나라로 날아오니  이추운 겨울에도 비가 오네요...님의 글속에 빠져들어...겨울비의 차가움을 달래며...봄을 기다립니다
착한여왕 2009.12.11 09:43  
고맙습니다.
어쩌면 겨울 비는 봄을 알리는 알림일지도 몰라요.
차가운 마음에 햇살가득 안겨드리고 싶어요. 작은 새님!~
총알 2009.12.12 21:27  
비내내린후면 언제나 맑은하늘과 아름다운 무지개가 생기기마련입니다.그리움으로 언제나 맘을 다스려나가시는 당신은 이땅에서 사랑하는 사람들몫까지 다해서 열심히 살겁니다.힘내세요.
겨울동화 2009.12.12 22:13  
우산 받고 걸으시는 분이  기다리시는 분 같아요.
타이타닉 2009.12.15 00:43  
비는 말이 없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그 대답을 알고 있지요 소낙비는 마음속의 고민을 툭툴털어버리게 하고
가랑비는 나만의소중한 사랑을 가슴속깊이 까지 적셔주니까요  기쁘게도 혹은 슬프게도~~~~~~~~~~~
2009.12.18 12:39  
아 ~~~~~슬프당 ,,,,,
오봉탄광 2009.12.23 01:22  
음악과 동영상이 나의 마음에는 넘 쓸쓸하네요~왜서인지?눈이와야할'때  때아닌 비가 와서인가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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