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의 사랑(2)

아버지의 사랑(2)

댓글 : 1 조회 : 941 추천 : 0 비추천 : 0
그 이의 사랑은
어름 처럼 차가워서
홑 몸으로는 다가 설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그 차디찬 사랑 속에서
나는 따뜻한 무엇인가를 찾았습니다.
 
그 이의 사랑은
고슴도치 처럼 가시가 돋혀있어서
홑 몸으로는 다가 설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그 조마조마하던 사랑 속에서
나는 포근한 무엇인가를 찾았습니다.
 
그 이의 사랑은
늘 불순한것 만 같아서
함부로 다가 설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그 불순한 사랑 속에서
나는 순수한 무엇인가를 찾았습니다.
 
그 이의
따뜻한 사랑, 포근한 사랑
순수한 사랑을 이제야
이제야 알았기에
나는 아버지를 생각하며
다시한번 눈물을 흘리고 있습니다.
 
 
 
 
 
 

이 게시물에 달린 코멘트 1
고향집@ 2010.07.27 08:37  
이쁜글잘보고 기분좋게 좋은하루시작합니다 감사합니다
제목
Facebook Twitter KakaoTalk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