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를그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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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7.10 00:09
용서하시라 아버지시여불효막심한이아들을
내어릴적 아버지의속을태우고 아버지를미워했던저였어요
그토록저를위해서 온같고생을다격으신아버지
아버지를버리고 온가족을버리고 저혼자 이남한땅에
나혼자잘살아보겠다고 떠나온저에요
오늘밤도아버지가그리워 눈물을훌림니다
아버지와함께있을때 효도하지못한게지금의와서
후에합니다..
아버지가말씁하실땐그저지나가는바람소리로만듣고
웃음소리로만 듣어왔던저였어요
제가군대나오던날 아버지께드린말
군사복무를마치고돌아와아버지께효도하겠다던
그약속지키지못한이아들을용서하시라
아버지는그래도이못난놈도 아들이라고
눈물을훌리시며 아들아사랑한다부디앓지말고몸건강해서
군사복무 마치고돌아오너라 하시며달리는열차에매달려
뛰고또뛰시며 오래도록바래주시던그때그모습이
생생하게 그려지네요
이아들은 늦게나마아버지께 문안인사드림니다.
앓지말고건강한모습으로 오래오래장수하세요
통일의그날을기다리며 아버지께인사드림니다
통일돼서다시만나면 그때는효도할게요꼭효도할게요
그리고 용서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