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스승의 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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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5.15 23:44
오늘은 스승의 날입니다.
두 달도 못되는 동안에 가르쳐 준것이
별로 없는 저에게 학생은 선물을 안겨 주었습니다.
가슴이 뿌듯 하였습니다.
두고 온 고향생각에 마음이 짜릿하였습니다.
9월이 되면 선생님의 노래를 부르며
중학시절의 동창들과 모여 모교와 담임선생님을 찾아 뵈던
그 때 일들이 떠올라 속으로 울었습니다.
선생님이 보고 싶습니다.
동창들이 보고 싶습니다.
그리움에 눈시울 젖어 듭니다.
선생님이시여 용서하시라
수학숙제도 안해오고
화학공식도 제대로 외우지 않아
선생님의 속을 태우던
이 제자를 선생님이시여
용서하시라.
선생님 앞에서 이 시를 낭송하면
선생님은 우셨습니다.
그 때의 선생님의 모습이 그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