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주먹을 불끈 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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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2.12 09:39
우린 경기장의 씩씩한 선수
두 주먹을 불끈 쥐고
한 곳만 향하여 달려간다
누구도 두렵 잖아
앞을 가로막는 모든것을 때려 부시고
한 곳만 향하여 달려간다
뒤 돌아보는건 우리의 버릇 아니야
저 옆엔 우리만 쳐다보는
부모가 있다
처자가 있다
우린 품어왔던 희망이 있다
우승이 뭐 그리 대단하다더냐
찌르는듯 사나이의 저력과 기상만이
경기장의 유일한 주제
우린 경기장의 씩씩한 선수
두 주먹을 불끈 쥐고
한 곳만 향하여 달려간다
누구도 두렵 잖아
앞을 가로막는 모든것을 때려 부시고
한 곳만 향하여 달려간다
한 곳만 향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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