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바다에 소주 한병을 부으며 --동포사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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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1.21 22:57
푸른바다에 소주 한병을 부으며 --- 동포사랑 ---
푸른시인 그대 바다여, 무엇이 그대를 푸른색 시인이 되게 했는가. 내가 대신 밝혀야 겠네.
아무도 모르는 외딴곳 후대에도 전설로 회자될 기암 절벽에 , 그대 슬며시 스며들어 얻어온 알알이 속깊은 예기를 내게 들려 주게나.
어제 죽어가던 자의 깊은호흡과 갓 태어난 고래아기의 신선한 옹알이의 얘기도 말일세.
용왕님 바닷땅 투기 이야기에 묻혀 세월없이 잊혀진 , 제다리 잘라 먹고도 굶어죽은 한 불쌍한 문어 할아버지 얘기와 성냥팔이 아귀소년의 심해에서 얼어죽은 슬픈 사연을 ....
왕자를 사랑했던 인어공주의 순결한 머리카락이 저인망 쌍끌이 그물에 채여 쥐어 뜯길때
그대 바다는 푸른색 눈물을 흘렸고 성깔 사나운 태풍으로 신성한 분노를 내갈겼다.
그 부아가 쌓여 푸른 시인이 된것을 ....
참게 참아 내 친구여 ! 그댈 알아주는 내가 있쟎나 !
나는 오늘도 먼 거리를 달려와 밀려든 밀물에 소주 한병을 붓고,
쓸려가는 썰물에 땅콩 한알을 까서 던진다.
화풀게 친구야 ! 바다만 그런게 아닐세.
차마 창피한 얼굴 뜨뜻해 지는 육지소식은 또 조용히 만나서 예기 나눔세.
물맑은 동해어촌 한적한 외로움이 있는 그 어떤곳 에서.... 모두 잠든 4시경 이면 좋겠지.
거기서 만나 나 한잔 마시고 그대 한병 마시고.....
가슴에 켜켜이 담긴 슬픔의 의미와 아직도 모를 기쁨의 해법을 풀어 보세나.
잘 기다리게 푸른 내친구 그대 바다여 !
푸른시인 그대 바다여, 무엇이 그대를 푸른색 시인이 되게 했는가. 내가 대신 밝혀야 겠네.
아무도 모르는 외딴곳 후대에도 전설로 회자될 기암 절벽에 , 그대 슬며시 스며들어 얻어온 알알이 속깊은 예기를 내게 들려 주게나.
어제 죽어가던 자의 깊은호흡과 갓 태어난 고래아기의 신선한 옹알이의 얘기도 말일세.
용왕님 바닷땅 투기 이야기에 묻혀 세월없이 잊혀진 , 제다리 잘라 먹고도 굶어죽은 한 불쌍한 문어 할아버지 얘기와 성냥팔이 아귀소년의 심해에서 얼어죽은 슬픈 사연을 ....
왕자를 사랑했던 인어공주의 순결한 머리카락이 저인망 쌍끌이 그물에 채여 쥐어 뜯길때
그대 바다는 푸른색 눈물을 흘렸고 성깔 사나운 태풍으로 신성한 분노를 내갈겼다.
그 부아가 쌓여 푸른 시인이 된것을 ....
참게 참아 내 친구여 ! 그댈 알아주는 내가 있쟎나 !
나는 오늘도 먼 거리를 달려와 밀려든 밀물에 소주 한병을 붓고,
쓸려가는 썰물에 땅콩 한알을 까서 던진다.
화풀게 친구야 ! 바다만 그런게 아닐세.
차마 창피한 얼굴 뜨뜻해 지는 육지소식은 또 조용히 만나서 예기 나눔세.
물맑은 동해어촌 한적한 외로움이 있는 그 어떤곳 에서.... 모두 잠든 4시경 이면 좋겠지.
거기서 만나 나 한잔 마시고 그대 한병 마시고.....
가슴에 켜켜이 담긴 슬픔의 의미와 아직도 모를 기쁨의 해법을 풀어 보세나.
잘 기다리게 푸른 내친구 그대 바다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