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평선 너머 아득한 그 곳

지평선 너머 아득한 그 곳

댓글 : 3 조회 : 1036 추천 : 0 비추천 : 0

가깝다

아주 가깝다

자가용으로 한시간 가면

아주 가까운 곳, 그곳에

어머니가 계신다

 

모의 느낌이었을까

이제 가면 못 보신다

애타게 말리시던 어머님

오늘도 이 곳을 바라보고 서계시겠지

 

자식이 아무리

잘 먹고 잘 입어도

행여 굶을 까 추울 까

걱정도 많으시는 어머님

눈물가득한 눈길을 들어

나처럼  그 곳에서 그리움 쏟으시겠지

 

가깝다

아주 가깝다

아주 가까운 그 곳

지평선 너머 아득한 그 곳에

사랑하는 어머님과 형제들이 보인다.

 

이 게시물에 달린 코멘트 3
돌꽃 2009.12.20 08:27  
참 좋은글네요 님이 글을 보니 그리운 고향땅이 더 그리워지네요 언제면 그낭이 올련지요?? 잘 보고 가요 행복한 주말 되세요
korea 2009.12.21 10:22  
순간도 잊지못하는 내 고향북쪽을 바라보네 추운날씨도 어떻게보낼가? 생각만해도 울먹입니다 가까운저 수평선에 고향의 냄새를 맡고살아요
오봉탄광 2009.12.21 13:31  
감동깊은 한편이 글입니다~북쪽의 고향하늘을 바라보며 보고싶은 부모자식들 그리는 내마음 그대로 담겻네요~좋은글 잘 읽고 갑니다
제목
Facebook Twitter KakaoTalk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