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로버트 박"선생님
함박눈이 소복히 쌓이며
즐거움을 한껏 맛보며
주님의 탄생을 기념하며
서로의 기념품을 들고
선물로 나눠주며
기쁨과 웃음을 간직할때
입은 외투가 잘 입지 못하는
북한주민들에게 혹 부담이 갈가
혹시나 하나님의 사랑을
북정부도 인정할것같아
정성들여 쓴 편지를 손에 들고
다른 한손에는 하나님 말씀인 성경책을들고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찬송가를 부르며 외투 벗어놓고
차거운 두만강에 몸을 실은 당신
지금 그모습을 그려봅니다.
사랑하는 부모님에게 정성들여
편지를 쓰고 며칠을 생각하며
그 결심을 했을 당신을...
멋진 야경에 행복과사랑에
취해있는 연인들도..
쇼핑하고 있는롯데백화점의 귀부인들도...
비싼 와인을 마시며 웃고 있는 술집의 손님들도...
모를겁니다
차거운 감방안에서
말도 안되는 조사를 받으며
힘든 감방살이 하는 당신을...
사랑합니다.
영적으로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하며 보고 계실겁니다.
이런 당신을 하나님이 어찌 그냥 두시겠습니까.
음악을 들어도
인터넷으로 검색을 하여도
부모에게 남기고 간 편지를 보면서도
당신의 그 마음과 행동에
눈물을 흘립니다.
미안합니다.
정말 미안합니다.
우리는 선뜻 당신처럼 그런 행동의
결심을 내리지 못하는 죄인입니다.
하나님이 선택하신 우리가
진정 예수님의 그 사랑을 아직도
모르는것같아서 죄스럽기만합니다.
기도합니다.
당신을 위하여....
우리를 대신해 역경속을 뚫고 나간 당신을
주님께서 보살펴 주시라고...
이세상 방방곡곡에서 기도드리지만
특별히 우리의 기도 귀히 들어주시고
응답해 주시라고......
"로버트 박"!~
당신은 꼭 살아서 돌아와야합니다.
우리에게도 당신에게 두 손잡고
고맙다는 말을 할수있게 해주세요!~
사랑합니다. !! "로버트 박"당신을!!
천국의 모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