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난히 차디찬 바람이 내 품을 스치고 지날때면
그리움으로 돌아온다

스쳐 지나가는 많은 사람중에  작은 인연은
나도 모르게 찾아왔었지..

마음 깊이 간직하여 때때로 떠올리며
행복에 젖어 피식 웃음이 나오게 했던 시간들..

니가 그리운 날엔 담배 한개비 입에물면
흩어지는 담배 연기속에 웃고있는 너의얼굴..
가슴가득 사랑을 느끼며 담았던 그 순간들...

추억할 시간도 주지않고 연기를 흩어놓는
바람이 야속하기만 하다

무심코 지나쳐 버리는 작은 인연이라 생각하기엔
내 마음에 너무나 커져버린 당신..

흩어져 버린 담배 연기처럼  추억만이 남았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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