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워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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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9.07 21:18
산과 들에 잎들이 하나둘
색을 입어가는 가을이 오면서
꼬옥 이때되면 흐집고 떠오르
는 고향생각,못난짓,엄마의속
을 애타게 썩어 들어가게 했던
이못난 자식이 오늘따라 엄마
생각이 간절해지고 눈물이 하
염없이 흘러내린다.
고향을 떠나온지 어연 15년이
지났음에도, 흘릴만큼 흘려서
나올눈물도 없을만한데, 뭐가
그리 서러워 엄마생각 하면서
어린애마냥 허공에 대고 울기
만하는가?..
어차피 니가 안고가야할 몫이고
니가 감수해야할 아픔인데 누구
더러 대신하라고 울면서 가슴을
치는것인가?.. 추석, 강하고 약한
모습없는 나인데 왜 이때되면마
음이 여리고 모정을 그리워한단
말인가?..
내살아 생전 엄마묘에 찾아뵐수
있으련지,,, 새들은 잘도날아 여
기저기 동서남북 이동하며 잘도
가는데 우리는 언제한번 고향땅
을 밟아볼수 있을가요?.. 그립다.
그날이, 통일되여서 이맘때 추석
이오면 남들처럼 차를 끌고 분계
선을 넘어 최고속으로 밟고 한달
음에 달려 가고 싶다. 꿈엔들 안이
랬으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