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태어난다면
 
만약에, 만약에 다시 태어난다면
나는 최진실이란 여인과 살고 싶다.
그녀가 싫다할 수는 있겠지만 최소한 프로포즈 12번쯤은 할 것이다.
생전에 그녀는 내게 있어 그저 신보다 조금 나은 존재일 뿐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저런 여인이라면 나는 좋겠다싶다.
그녀를 얻기 위해서라면 노력을 해 볼 것 같다.
최소한 그녀라면 우리 모두 훨씬 행복할 수 있을 거란 믿음이 있다.
너무 늦게 알게 된 게 많이 아타깝다.
당신도 어서 다시 태어나시오.
 
 
 
가수 이외엔 연예인에 관심이 없었지요.
가수중에서도 대다수도 제 관심밖이고요.
마치 신처럼 제게는 있거나 없거나 별 상관없는 존재였죠.
최진실도 그런 존재였었습니다.
그녀가 가정과자족에 대한 생각하나만으로도 그녀는 제가 바라는 그런 여인입니다.
너무 늦게 알게 되었다는게 안타깝고, 그렇게 떠나갔다는게, 어떤 식으로든 나와 인연이 있었다면 최소한
그렇게 나쁘게 가게 하지는 않았을텐데....
어서 다시 태어나 당신이 저지른 잘못의 대가를 이어서 치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