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 못한 쌀배냥

가지 못한 쌀배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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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방배냥 짊어지고 떠난 고향길
지금 등허리 부러질 쌀배냥
천리 만리 갈수 있건만
갈수없는 고향 이구려... ...

어헝 어헝 에헤요
님그리며 청춘은 다
쌀배냥에 좀은 쓰는데
성황님께 빌어 빌어
이내 마음 전해주소....

분단 없는 저 하늘나라
볼꼴 없는 혼 으로 님 찾아 갈때
세상 살이 고달펐다 투정보다는
늦어도 돌아와줘 고맙다는 님의 순정이여.. ..

흰 구름타고 무지개 다리 삼아
그때서 말해주리라
저기 만고의 타향살이요
여기 한 땅 이라 갈수없는
만리 타향이요... ..

꿈속에는 변하지 않았구려
아릿 다운 님 이여
서산 저 넘어 해지니
오늘도 미안 하오
여보 .노친.. .. 여보. 노친.. ...


이 게시물에 달린 코멘트 25
드레거 2015.08.01 14:56  
좋은글 보고 갑니다.슴아픈 내용이네요.
봄꽃 2015.08.01 20:53  
잠시 머물다 시여 감사합니다
그날까지8 2015.08.01 23:11  
에효~~ 구절구절이 마음 아리게 하네요...
이 편에서 , 저 편에서,,, 우리들 마음과 마음들이 언제면 서로를
그러안을수 있는날이 올른지~~
늦은밤 시구절에 머물다 갑니다...
봄꽃 2015.08.02 09:59  
언제면 우리 고향에도 기쁜소식들이 들려 올요..
세월은 고 마음은 조급해지고
고향찾아는 그날 과연 추억속에 남아 있던 분들이
살아나 있을지 .... ..
차 한잔의 여유는 없어도 소박한 시 한구절에 마음을 함께해주심에
감사합니다...
자유인부산 2015.08.02 20:23  
마음이 찡해옵니다 좋은 시 잘읽고갑니다
봄꽃 2015.08.03 19:58  
잠시나마 고향에 대한 생각을 함께하셨다면 저 역시 감사합니다 ...들려주심에...
홍익인간 2015.08.03 19:46  
잘 보았어요.... 서리서리 맺힌 한이 고스란히 녹아있네요...
봄꽃 2015.08.03 20:12  
속절없이 는세월이 무정하기만 하네요..
젊은 나이에 고향을 떠났는데..
흐르는 세월앞에 장사없듯이
어느덧 벌써 여보 노친..으로 불러야할 나이 되였네요..
참..허무하지요..
그래도 나머지 인생 .잘해봐야 되겠지요..
감사 합니다...
호비장수 2015.08.03 21:41  
잘 보고 갑니다.
봄꽃 2015.08.04 20:09  
들려 심에 감사합니다...
남남북녀1 2015.08.04 01:48  
잘보고요 ㅎ
봄꽃 2015.08.04 20:11  
잠시 나마 마음을 함께해주심에 감사합니다...
Fly 2015.08.04 11:12  
소박하네요, 머물다 갑니당
봄꽃 2015.08.04 20:13  
소박한 시구절에 머물다 심에 감사합니다...
시나브로! 2015.08.04 19:55  
슴아픈  맘 토닥토닥...우리  힘내요~덕분에 펑펑 울고나니 맘이 좀 괜찮아지네요...--;;
봄꽃 2015.08.04 20:39  
내성적이고 감정이 풍부하신 봐요...
이산족이라면 누그도 피해갈수 없는 현실이겠지요.. ...
여보.노친...여보. 영감.. ...
자식들의 호칭은 변하지 않는데 장사랑하는 부부의 호칭은
흐르는 세월앞에서 맥없이 무너지네요.. ..
우리들에게 고향은 슴아픈 추억이지만 .
우리 살아야할 이유의 원동력이 아닐까 싶네요...
펑.펑 우셨다니 저역시 마음이 짠 합니다..
힘네세요...감사합니다... ...
플로라 2015.08.08 19:59  
마음이 찡~하네요.
글귀에 님의 모든 마음이 담아잇구려~
힘내세요!
아틀라스 2015.08.12 13:00  
아름다우면서도 서글픈 그리움의 시이군요..
희망아 2015.08.15 11:13  
그리움은 눈물이여라...ㅠㅠㅠ
고싶어도  못는 내고향  하늘 저먼곳...
험한길 2015.09.02 06:16  
뒤늦게 마음 찡하니, 눈물 찡하니
제 맘을 젖게 하네요.
봄꽃 2015.09.02 20:40  
풀로라 님. 아틀라스 님. 희망아 님. 험한길 님.잠시나마 저의 시 구절과 함께해주심에 감사합니다...
님 들도 고향을 떠날때와 지금의 모습은 너무도 많이 변했겠지요?...
세월이 야속한지 . 우리들의 인생사 야속한지 탓해도 부질없네요...
갈소리 2015.09.29 16:56  
시린마음  그  누  대신  할  수  있으리오만
마음으로나마  봄꽃님의  아픔마음  함께하고싶네요
늘  건강하시고  하루빨리  꿈  이루시길  바랍니다
아량이 2015.11.07 12:10  
늦게나마좋은시에슴젖다갑니다.
시한수 더부탁드려봅니다...
ayh204 2015.11.20 19:33  
마음이 짠해지네요
지영아 2015.12.04 13:10  
슴이 찡~~하니 울려오는 속 깊은 글이네요. 우리네 마음을 다 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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