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몰랐을까?

왜 몰랐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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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남녀가 창 밖에서 다툽니다.<?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서로 마주보며


허리에 손을 얹고선


때때로 목소리 높여


서로의 주장을 말합니다.


.


.


.


어라~~


오해 마세요!


일부러 들으려 한 건 아니에요.


 


들어 보니


남자 말이 맞네요


 


듣고 보니


여자 말도 맞네요


 


이봐요~!


뜨거운 여름의 끝 자락에서


어느덧 초 가을 바람


시원하게 부는데


 


있잖아요~!


 


낼 아침엔


“어제 내가 미안했어~~”


하는 사람이 이기는 거에요.

 

이 게시물에 달린 코멘트 8
남쪽의바람 2009.08.29 02:05  
사슬님,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그렇죠. 내가 조금더 양보하고, 이기려고 윽박지르지 않으면서, 상대방의 입장에서 이해하려 하고, 그 사람이 틀린것이 아니라, 단지 나라는 그릇과 다를 뿐이라는 것을 인정하고 사는 것이 중요한것 같습니다. 그리고는 님이 올리신 노래처럼 '사랑해'라고 말해주면 되겠죠?
사슬 2009.08.29 09:29  
남쪽의바람님! 댓글 감사해요. 어제 창문밖으로 다투는 소리가 나더라구요. *__*
맞아요... "사랑해" 하였기를...
한소낙비 2009.08.29 04:39  
그럴가요?
만약에 그 말을 해서 될수만 있다면 해야겠죠..
잘 보고갑니다...
사슬 2009.08.29 09:30  
한소낙비님! 고맙습니다.
플로라 2009.08.29 07:43  
노래소리에 푹 빠지다 갑니다.~
사슬 2009.08.29 09:31  
음악 첨으로 함께 올려봤습니다. ㅎ~~~
님은먼곳에~ 2009.08.29 10:33  
<미안햇어요>그말이 정말 참 좋은말이죠
좋은글 잘보고 갑니다
좋은글 많이 올려주세요^^
착한여왕 2009.08.31 09:34  
사슬님의 따뜻한 글 잘 보았습니다.
가을의 첫머리에서 님의 알찬 삶을 기대해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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