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이런 생각이 든답니다

가끔 이런 생각이 든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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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나이 들어갈수록, 사랑하는 사람보다는
좋은 친구 더 필요할 때 있습니다.


만나기 전부터 벌써 슴이 뛰고
바라보는 것에 만족해야 하는

그런 사람 보다는
곁에 있다는 사실 만으로 편안하게 느껴지는
그런 사람이 더 그리울 때 있습니다.

길을 걸을때  옷깃스칠 것이 염려되어
일정한 간격을 두고 걸어야하는
그런 사람 보다는
어깨에 손하나 아무렇지 않게
걸치고 걸을 수 있는 사람이  더 간절해질 때 있습니다.

너무 커서, 너무 소중하게 느껴져서 자신을 
한없이 작고 초라하게 만드는
그런 사람보다는
자신과 비록 어울리지는 않지만
부드러운 미소를 주고 받을 수 있는 사람이
더 절실해질 때 있습니다.

말할수 없는 사랑 때문에 슴이 답답 해지고
하고픈 말이 너무 많아도 상처 받으며 아파 할까봐
차라리 혼자 삼키고
말없이 웃음만을 건네 주어야 하는
그런 사람보다는
허물없이 농담을 주고받을수있는  사람이 더 절실해질 때 있습니다.

괴로울때 커피잔을 앞에두고 침묵속에 잠길때
웃음으로 말을 건네주는 사람, 
하루종일, 아니 마주보면  투정을 해도

" 네 너무나 아프고 힘드니까... 이해한다" 고...

다음날 웃으며 편안하게
다시 만날 수있는 사람  이런사람이,

이런 친구  나이 들수록 더 편하고 의미있을수 있다고 생각되네요.

어쩌면 나이 들수록  비위 맞추며 사는게 버거워
내 속내를 맘 편히 덜어놓고 받아 주는
친구하나 있었으면 하는 바램 탓 이겠지요.


이런 친구 내 옆에 있어어

오늘날 아무리 아프고 힘들어도 웃으며 살아는것 아닌지요...
제 마음이자 울님들도 같은 마음, 생각일거라고 믿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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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시물에 달린 코멘트 8
한양 2012.03.24 15:08  
좋은글 좋은 음악에 잠간 머물다 갑니다 좋은 주말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
바라미 2012.03.29 05:57  
좋은글ㅇ에 음악에 취해봅니다....
언니 2012.04.03 05:29  
너무 좋은글입니다 슴에와닿는 주옥같은 글 잘보았습니다.
아름답다 2012.04.17 21:48  
어쩌면 지금의 힘든 나의 마음 그대로 담은 글처럼 느껴져 깊은 마음속에 읽었습니다. 좋은글 올려주어 넘 감사하고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길 축복합니다.
DJ**알뜰 2012.04.21 16:40  
투사님........잘 지내시죠?? 보구싶오~엉~엉 많이 아프신건 아닌지?? 맘 뿐이네요... 아프지 마시고.....늘 건강하시고.. 웃는 날들 되시길.. 기원해드립니다......
은하공주 2012.05.20 20:07  
,,,님 글은 항상 슴에 와닿네요,,, ,,,건강하시고 즐거운 시간되세요^*^
야생말 2012.06.08 14:22  
언니 이글마음에땩 든다
귀금속 2016.05.13 13:45  
항상 좋은 칭구 되어주질 못해서 미안해~~ 늦께나마 이 글을 읽어보는 눈엔 이슬이 촉촉하게.. 좋은 음악과 잘 어울리는 글속에 그 마음 더우기 알것같아 감격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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