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어렸을 적에 동무들과 할수 있는 가장 좋은 놀이... 고무줄 놀이..

양쪽에서 하나의 고무줄을 잡고 일정한 거리를 항상 유지해야

더 재밋고 놀이가 편해진다..

장난 많은 머슴아들...  몰래 다가가 고무줄을 끊고 도망간다

양쪽에서 잡고있던 가시나.. 아파서 둘다 울음이 터지곤 했다..

고무줄 놀이는 서로가 너무 가까이 있으면 흐느적 거려서 재미가 없고

 너무 멀면 금새 끊어지고 발에 잘 걸린다..

 한쪽이 넘 가까이 다가서서도 않되고 손을 놓아서도 않된다

마치 사람이 살아가는게 고무줄 놀이인듯 하다

가족간.. 친구간... 연인간.... 누구든... 어떤 일이든...

한쪽이 다가서면 한쪽이 뒷걸음 쳐야 장력이 유지되고

 한쪽이 손을 놓아 버리면 한쪽은 넘 아프다..

고무줄 놀이하다 한순간 끈어져 버리면 둘다 넘 아프다..

끈어지지 않게 서로 관심을 가지고 잘 살펴야 한다

 상처난 곳은 없는지.. 머슴아들이 몰래 다가 오지 않는지...

끈어지면 묶어 놓아도 매듭이 보기 않좋다..

이 세상이 다하는 날까지 고무줄 놀이는 계속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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