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오와 그리움 --- 김붕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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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1.26 11:38
증오와 그리움 --- 김붕조 ---
때론 여행을 떠나 봅니다.
그댈 잊어 보고져...
여행에 지쳐 들판에 누우면
바람되어 이마 쓸고 가는 손길.
편지를 써 봅니다. " 떠나렵니다"
짐짓 닫혀 있는 그대 마음에.......
편지가 문앞에 닫기도 전에
그대 달려와 껴안습니다.
상심하여 길에 쓰러집니다.
따뜻한 침대에 뉘이는 그대.
타는 그리움에 손 내밀며는
웃으며 이마에 키스만 합니다.
"얼마나 더 그대를 그리워 해야하죠 ? "
" 제 증오가 끝나는 그때에요 ."
"그 증오는 언제 끝나나요 ?"
"끝나길 바라지 마세요 !"
" 증오가 끝나면 사랑이 끝나니까요 !"
### 영국 속담에 "벗의 양부는 이해의 갈림길에 있다"는 말이 있죠.
증오와 사랑은 관심의 또다른 형태가 아닐까요. 세월 따라 사랑도 부식 되고
한줌 흙으로 변해야 서로 만날수 있다면 , 이청춘의 방황이 무슨의미 있으리...
길어도 오십년 이 짧은 사랑의 길에서, 바람 앞에 서있는 나는
언제라서 흙이되어 그대 흙과 섞이리...###
#타사이트에 10월 말에 올린 글 입니다..
매년 외로었는데 올해 크리스마스 에도 싱글로 외롭긴 싫군요.
따뜻한 목도기 선물 하고 싶으니, 제가 흙되기 전에 만나고 싶은분 쪽지 주세요.#
때론 여행을 떠나 봅니다.
그댈 잊어 보고져...
여행에 지쳐 들판에 누우면
바람되어 이마 쓸고 가는 손길.
편지를 써 봅니다. " 떠나렵니다"
짐짓 닫혀 있는 그대 마음에.......
편지가 문앞에 닫기도 전에
그대 달려와 껴안습니다.
상심하여 길에 쓰러집니다.
따뜻한 침대에 뉘이는 그대.
타는 그리움에 손 내밀며는
웃으며 이마에 키스만 합니다.
"얼마나 더 그대를 그리워 해야하죠 ? "
" 제 증오가 끝나는 그때에요 ."
"그 증오는 언제 끝나나요 ?"
"끝나길 바라지 마세요 !"
" 증오가 끝나면 사랑이 끝나니까요 !"
### 영국 속담에 "벗의 양부는 이해의 갈림길에 있다"는 말이 있죠.
증오와 사랑은 관심의 또다른 형태가 아닐까요. 세월 따라 사랑도 부식 되고
한줌 흙으로 변해야 서로 만날수 있다면 , 이청춘의 방황이 무슨의미 있으리...
길어도 오십년 이 짧은 사랑의 길에서, 바람 앞에 서있는 나는
언제라서 흙이되어 그대 흙과 섞이리...###
#타사이트에 10월 말에 올린 글 입니다..
매년 외로었는데 올해 크리스마스 에도 싱글로 외롭긴 싫군요.
따뜻한 목도기 선물 하고 싶으니, 제가 흙되기 전에 만나고 싶은분 쪽지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