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만 불어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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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9.16 19:25
작은 충격에도 마치 추락하는 비행기처럼 널부러져버리는 우리
적은 시간에 주위의 것들에 물이 들어 변해가는 우리
그래도 그 시간속에 굳굳이 서 있는 또 다른 우리를 봅니다
가슴에 안고 있는 아픔과 두려움은 내색 못하고 마는 우리는
말을 많이 하는 친구들을 보면 꼭 그런 말까지 해야 하나 생각하고
말을 못하는 친구를 보면 왜 저리도 답답할까 안타까워 합니다만
진정으로 누구에게 내 아픔과 두려움을 말한 적이 없습니다
단지 추위에 몸서리치듯 떨어본 몸짓만이 남아 있을뿐이죠
그 이유는
누구도 내 아픔에 두려움에 접근하는걸 용납하지 못하는걸까요
아니면 물방울처럼 부서져 우수운 사람이 될까 두려운걸까요
작은 신경줄을 가지고 태연한 척하는것도 힘들고
그렇다고 부산스럽게 아픈척하는것도 잘 어울리지 않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친구를 찾는 것 같습니다
모두 다 말로 표현 안해도 알아주는 절친한 친구를
그 중에 가장 친한 친구는 바로 당신 옆에 체온을 나눌 친구입니다
적은 시간에 주위의 것들에 물이 들어 변해가는 우리
그래도 그 시간속에 굳굳이 서 있는 또 다른 우리를 봅니다
가슴에 안고 있는 아픔과 두려움은 내색 못하고 마는 우리는
말을 많이 하는 친구들을 보면 꼭 그런 말까지 해야 하나 생각하고
말을 못하는 친구를 보면 왜 저리도 답답할까 안타까워 합니다만
진정으로 누구에게 내 아픔과 두려움을 말한 적이 없습니다
단지 추위에 몸서리치듯 떨어본 몸짓만이 남아 있을뿐이죠
그 이유는
누구도 내 아픔에 두려움에 접근하는걸 용납하지 못하는걸까요
아니면 물방울처럼 부서져 우수운 사람이 될까 두려운걸까요
작은 신경줄을 가지고 태연한 척하는것도 힘들고
그렇다고 부산스럽게 아픈척하는것도 잘 어울리지 않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친구를 찾는 것 같습니다
모두 다 말로 표현 안해도 알아주는 절친한 친구를
그 중에 가장 친한 친구는 바로 당신 옆에 체온을 나눌 친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