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당신을 사랑하지 않을수가 없습니다.
댓글 :
19
조회 :
1428
추천 :
0
비추천 :
0
2009.04.26 14:48
이런 당신을 사랑하지 않을수가,,, 없습니다.
아침에 반쯤 눈을 떳을때
눈부신 햇살과 함께 비쳐드는
당신의 모습은
나에게 미소를 가져다 주었습니다.
언제부터인가 세상이
아름답게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내가 마시는 공기가, 내가 걷는 이 길이
내눈에 보이는 길가의 작은 조약돌마저도
유난히 싱그럽고 반듯하고
더는 외로워 보이질 않았습니다.
저녘에 꿈을 꾸려 눈감을때
짙어가는 붉은 노을처럼 안겨오는
당신의 모습은
나에게 행복을 가져다 주었습니다.
이제부터 세상이
더는 나 혼자아님을 알게 되었습니다.
힘들때면 기대이라는 무뚝뚝한 목소리도
가슴끝에서 울리는 메아리인줄 알았고
보고싶어 전화한다는 깊은밤의 투정에도
심장끝에서 북받치는 그리움인줄 알았습니다.
멀지만 가깝게 느껴지는 사람
늦었지만 오랜추억 같은 사람
자주 만날수는 없지만 늘 곁에 있어주는 사람
그리움속에 기다림으로 다가가는 사람
나의 온하루를 기쁜 갈등과 멋진 모순으로
가득히 채워놓고
가끔씩 코끝이 찡하도록
가슴이 모자라도록
혼자만이 안기엔 너무나 벅찬 감동을 주는
사랑으로 채워진 당신
이런 당신을 사랑하지 않을수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