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숨 걸고 찾은 자유
아래글은 제가 늘 뵙다시피 하고 있는 어르신께서 엊그제 발간한 [목숨걸고 선택한 자유]의 본문 내용중의 일부입니다. 북한이탈주민여러분들께서 마음에 새기면서 살아가시면 좋을 것 같아 감히 올려 봅니다.
목숨 걸고 찾은 자유
자유민주주의는 대한민국의 정체성과 역사적 정통성이 핵심이며 지혜와 땀을 먹고 자라나는 나무와 같다.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는 것은 우리들의 사명이다
북한이탈주민들은 목숨걸고 자유를 쟁취한 사람들이다.
우리들은 철창없는 감옥과 같은 북녘땅에서 당과 수령에게 맹목적으로 충성을 강요당하면서 인간이하의 짐승같은 노예생활을 해왔다
매일같이 가해지는 당.사로청 생활총화와 김일성.김정일 교시 암송을 강요하는 정치학습은 인간으로서는 참기 어렵고 힘든 정신적 고통의 연속이었다
우리들은 당과 국가안전보위부의 2중, 3중의 감시와 통제를 받으면서 인간이 누릴 수 있는 기본적 자유마저도 빼앗기고 살아온 것이 우리 삶의 전부였다는 것을 생각해 보지 않을 수 없다.
자유와 인권을 유린당하면서 인간이하의 비참한 생활을 했던 북한에서의 억압되고 비인간적인 생활을 생각하면 우리가 찾은 자유의 소중함을 더욱 느끼게 된다.
우리들은 정든 고향과 혈육을 뒤로하고 목숨걸고 자유를 찾아 사선(死線)을 넘어 중국, 베트남, 캄보디아 등 제3국에서 수많은 어려움을 겪으면서 자유를 찾은 동지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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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를 찾아 국경을 넘다가 체포되어 혁명의 변절자로 반당, 반혁명분자로 낙인찍혀 정치사상범수용소에 감금되어 혹독한 고문과 처형을 당하고 있는 것이 가슴아픈 오늘의 현실이다.
이런 일들을 생각하면 김정은 일당들의 비인간적인 잔인한 만행을 들을때마다 우리들은 목숨걸고 찾은 자유의 소중함을 바로 알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살아야 하겠다고 몇 번이고 다짐한다.
자유 찾은 우리들에게도 시련과 좌절은 있다
남한에서의 정착생활은 죽음을 무릅쓰고 탈출하던 그 때 못지않게 힘겨운 생존의 싸움이다.
찾은 자유를 마음껏 누리면서 살아가는데 있어서 지혜와 희생없이는 결코 사람답게 살 수 없다는 말이다.
탈북자들중에는 남한에 온 것을 후회하거나 부정적 시각으로 대한민국을 보는 사람도 있다
우리들은 낯설고 물설은 생소한 남한에 와서 정착하는데 고통과 시련이 있어도 좌절하지 말고 항상 긍정적인 생각으로 살아야만 자유 찾은 보람을 느끼게 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국민들이 우리들에게 자유와 희망을 주고 삶의 터전을 마련해준 그 고마운 뜻을 새기며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야 한다.
목숨걸고 자유를 열망하며 몸부림치던 그 때의 심정이면 불가능한 일이 어디에 있으며 극복하지 못할 일이 무엇이 있겠는가?
우리들은 북한에서는 생각조차 할 수 없었던 자유를 주고 행복한 생활 을 할 수 있도록 해준 대한민국 국민들의 기대에 보답하겠다는 마음의 자세로 모범적이고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열심히 살고 있다는 것을 보여줘야 할 것이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자를 돕는다”는 말과 같이 우리들은 대한민국사회에 성공적으로 정착하여 목숨걸고 찾은 자유의 소중함을 결코 잊지 말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