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리지 않은 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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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0.17 21:08
어찌 해야하오
너무도 보고싶고 그리워서...
해마다 다가오는 생일
해마다 찾아오는 명절
눈물 범벅이로 된 얼굴로
밤한술 떠 먹지 못하고
속만 태우는 이내몸
언제면 만나랴
내부모 내형제
언제면 가보랴
정든 고향땅에....
하염없이 밤하늘 쳐다보며
외롭게 떠있는 달에게 물어보구려
어린 동생아~잘 있는거니?
배고파 울고 있는건 아닌거니....
아~ 가슴이 찢어지는구려
떠나오며 쌀 한되
남겨 두지 않았으니...
그동안 어찌 살았으리오
이 세상 먹고사는 사람들이여
이별의 아픔이 먼지
배고픈 굶주림이 먼지
당신들은 모를거요~
이아픔 언제면 가셔지려나
용기내어 미친듯이 일해보고
미친듯이 술먹고
목청껏 노래불러도
아픈마음 가셔지지 않는구려
갈기갈기 산산쪼각이
난 이내마음 어디 둘곳없구려
나그네 같은 인생 살이라 할지라도
가족과 함께 산다면
더는 이젠 원이 없구려
소원같지 않는 소원도
풀려지지 않으니
이일을 어찌한단 말이오~
*** 탈북자 동지회 홈페이지에 올려진 천국의 모모 님의 이름으로 되여 올려진 글이기에 복사하여 올려 놓습니다,
탈북형제들이 겪으면서 살아온 수많은 애달푼 사연을 구절마다 실감나게 담은 천국의 모모님의 글들을 언제인가 글 모음집으로 출간되길 바람니다,
너무도 보고싶고 그리워서...
해마다 다가오는 생일
해마다 찾아오는 명절
눈물 범벅이로 된 얼굴로
밤한술 떠 먹지 못하고
속만 태우는 이내몸
언제면 만나랴
내부모 내형제
언제면 가보랴
정든 고향땅에....
하염없이 밤하늘 쳐다보며
외롭게 떠있는 달에게 물어보구려
어린 동생아~잘 있는거니?
배고파 울고 있는건 아닌거니....
아~ 가슴이 찢어지는구려
떠나오며 쌀 한되
남겨 두지 않았으니...
그동안 어찌 살았으리오
이 세상 먹고사는 사람들이여
이별의 아픔이 먼지
배고픈 굶주림이 먼지
당신들은 모를거요~
이아픔 언제면 가셔지려나
용기내어 미친듯이 일해보고
미친듯이 술먹고
목청껏 노래불러도
아픈마음 가셔지지 않는구려
갈기갈기 산산쪼각이
난 이내마음 어디 둘곳없구려
나그네 같은 인생 살이라 할지라도
가족과 함께 산다면
더는 이젠 원이 없구려
소원같지 않는 소원도
풀려지지 않으니
이일을 어찌한단 말이오~
*** 탈북자 동지회 홈페이지에 올려진 천국의 모모 님의 이름으로 되여 올려진 글이기에 복사하여 올려 놓습니다,
탈북형제들이 겪으면서 살아온 수많은 애달푼 사연을 구절마다 실감나게 담은 천국의 모모님의 글들을 언제인가 글 모음집으로 출간되길 바람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