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따라 어머니 생각이 간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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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2.21 12:54
쓰기도 전에 눈물부터 납니다
북쪽땅에서 이 겨울 차디찬 봉분으로
누워계시는 아까운 나의 어머니
돌아보는이 없이 홀로 누워계시는
불쌍한 어머니 쉴사이 없이
흑흑 느끼며 이 불효자식이 어머님께
눈물만 드림니다
그 옛날 그렇게 고생하던 어머니를
홀로 남겨놓고 떠나온 이 딸을 용서하지 마세요
어머니 어머니 단 하루 휴가라도 있다면
다시만날텐데 왜 하늘나라엔 휴가가 없나요
이제야 압니다 당신의 아픔을
그 어데 아프지 않은뼈 없으셨을텐데
우릴위해 내색 안하시고 일하신 어머니
우리 어머니는 가장 강하신 분이였습니다
어머니 기다려 주세요
조선이 하나가 되는 그날 이 딸도
그 옆에 가리다 보고싶은 내 어머니
이 추운 겨울날 이불도 없이 얼마나 추우실까
어머니 사랑을 갚을길 없고
가슴만 타들어 갑니다
영원히 한분뿐인 내어머니
다시만날 그날까지 기다려야 합니까
몇천번 불러도 싫지 않는
어머니 어머니 목메이게 다시 불러봅니다
북쪽에 계시는 어머님들께
이 꽃을 삼가 드립니다
당신들은 이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어머니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