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와 나
분류 :
이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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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13 06:52
너와 나에게
제각기 홀로 있는
두 개의 막대기
조금만 바람 불어도
힘없이 쓰러지지만.
둘이 나란히
잇대어 있으면
든든한 기둥이 되고
다리 모양이 되듯이.
너와 나
서로의 곁을 지켜주며
오래오래 변함없이
아름다운 연인이 되자.
세상의 숲에
힘차게 뿌리내리는
한 그루 또 한 그루의
사랑 나무가 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