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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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이 슬프도록 아름다워

눈에 보이는 것마다

귀에 들리는 것 마다

 

되게 하고

노래 되게 하고

사랑이 되게 하네

 

 

을 하늘 아래를 거닐면

나는 한 그루 시의 나무 된다.

 

봄 여름 을 겨울

늘 시의 꽃을 피우고

시의 열매를 주렁주렁 매달고

 

푸른 하늘 우러러 선

부끄럼 없는 시의 나무이고 싶다.

 

 

을은 사랑과 그리움의 계절

을은 용서와 화해의 계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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