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봄은
분류 :
이쁜시
댓글 :
0
조회 :
848
추천 :
1
비추천 :
0
04.13 05:33
2024년 봄은
2024년 봄은 도둑같이도둑같이
올해도 봄은꼭 도둑같이 와서
사람을 깜짝 놀래는 시간의 요술을 부린다.
벚꽃 피는가 싶더니어느새 지고 있다.
20223년 이맘 때의그 벚꽃 눈에 삼삼한데
어느 틈에네 계절이 흘렀나 보다
참말이지 눈 깜빡할 새 찰나의 일이다.
덧없이 떨어지는 꽃물같이 바람같이 흐르는 세월
한순간, 등골이 섬뜩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