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추억

2013-08-30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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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가을엔 모든것이 풍성한 계절이다. 특히 먹을것이 바른 북한에서는
주민들이 양곡을 수확하고 사들이는 비축의 계절이기도 한다
그때 그 시절.
동네와 주변 감자밭 고구마 밭 많이도 쓰시고 다녔고 그걸 숫불에 구워먹는 재미 . 풋깡냉이를 빼때기 혁띠 사이에다 탄창처럼 차가지고. 껍때기 채로 화로 불에 구워먹는 맛이 참으로 쏠쏠했다. 과수원에 야간 사과 습격 갔다가 붙잡혀서 밤새 벌받고 다음날은 주의 풀뽑기를 허리가 휘도록 하고 집으로 돌아온 후 다음날 대상지를 변경하여 또 야간 습격 나간다.
여기와서는 한번도 못보았지만 거기서는 산에가서 둥그렇게 모여않아 가시채냥 그냥 구워먹는 밤 청대가 젤 맛있었고 아직도 잊혀 지지 않는다
가을엔 농도 (농촌동원) 나갔을때가 젤 기억에 남는다.
깡내 딱깨와 콩딱깨를 항상 바지 주머니에 쁠룩하니 채우고 위로 던지고 받어먹던 기억들. 논 뚜렁에서 콩청대를 배터지게 주어먹고 오줌을 찍 싸갈기고 설거지던 기억들 , 논에서 뱀 잡아서 기집애들한테
놀래 주고 눈에 거슬리는 애들 잠자리밑에 까지 몰래 집어넣어 놀래케 했던 기억들이 새록새록 떠오른다. 그때 기지배들이 담임훈당한테 일러 바쳐 정신이 번쩍들게 얻어 터진 일들 생각 하면 웃음이 터진다 암튼 그때는 하지 말라는 짓은 더 기를 쓰고 했으니까 말이다
또 도로 한 복판이나 아스팔도 넒은 공간에 공장 부업반 강냉이를 말리느라 쭉 펴놓으면 수업끝나고 오면서 훔친다 밤에는 인정사정없는 청짜들과 떼바기들이 지키지만 낮에는 체네 (처녀)혹은 쭈마이(아줌마) 들이지키기 때문에 조를 짜서 습격한다. 먼저 일부러 한두명을 보내 경비원을 딴 곳으로 유인 시킨 다음, 와루루 몰려 가서 배때기 밎 책가방에다 마구 쓸어 담아 내뺀다. 경비꾼 체네들은 궁디가 뿔륵해가지고 잘 뛰지도 못하면서 "야 이 xxx들아" 따라오면 신나서 약올리면서 놀리고 도망치는것이 진짜 우스웠다. 훔친 강냉이는 즉시로 방아간 가서 펑펑이로 바꾸어 먹는다.
다음 농장 강냉이가 탈곡장으로 들어가면 또 그리로 따라가 창자 습격을 한다. 그림자가 진 어두은 곳으로 통하여 아예 창자 밑으로 기들어가 구멍이 넓은 곳을 찾아 훔쳐 내뺀다. 가져온건 학교가서점심에 난로에다 딱아 먹었는데 그때는 얼마나 맛있던지
,다음날 수업시간에 꾸벅꾸벅 졸면 선생이 "야 너네 또 밤에 소년 빨찌산 했어"하고 물어 보군 했다 .그때는 멀 그렇게 게걸만났는지 암튼 맛없게 없었다
그 당시 낭만 이었고 배고 파서 보다도 순 재미였다
지금은 마음만 먹으면 머든지 다 먹을 수 있지만 친구들과 몰래 숨어서 딲아먹던 철없던 그시절 깡내 딱깨처럼 맛있을수 있을까!!!
지금은 다시 되돌릴수도 가볼수도 없는 땅이지만 그시절 재미났던 일들은 먼 훗날에도 가을의 소중한 추억으로 남을것이다
주민들이 양곡을 수확하고 사들이는 비축의 계절이기도 한다
그때 그 시절.
동네와 주변 감자밭 고구마 밭 많이도 쓰시고 다녔고 그걸 숫불에 구워먹는 재미 . 풋깡냉이를 빼때기 혁띠 사이에다 탄창처럼 차가지고. 껍때기 채로 화로 불에 구워먹는 맛이 참으로 쏠쏠했다. 과수원에 야간 사과 습격 갔다가 붙잡혀서 밤새 벌받고 다음날은 주의 풀뽑기를 허리가 휘도록 하고 집으로 돌아온 후 다음날 대상지를 변경하여 또 야간 습격 나간다.
여기와서는 한번도 못보았지만 거기서는 산에가서 둥그렇게 모여않아 가시채냥 그냥 구워먹는 밤 청대가 젤 맛있었고 아직도 잊혀 지지 않는다
가을엔 농도 (농촌동원) 나갔을때가 젤 기억에 남는다.
깡내 딱깨와 콩딱깨를 항상 바지 주머니에 쁠룩하니 채우고 위로 던지고 받어먹던 기억들. 논 뚜렁에서 콩청대를 배터지게 주어먹고 오줌을 찍 싸갈기고 설거지던 기억들 , 논에서 뱀 잡아서 기집애들한테
놀래 주고 눈에 거슬리는 애들 잠자리밑에 까지 몰래 집어넣어 놀래케 했던 기억들이 새록새록 떠오른다. 그때 기지배들이 담임훈당한테 일러 바쳐 정신이 번쩍들게 얻어 터진 일들 생각 하면 웃음이 터진다 암튼 그때는 하지 말라는 짓은 더 기를 쓰고 했으니까 말이다
또 도로 한 복판이나 아스팔도 넒은 공간에 공장 부업반 강냉이를 말리느라 쭉 펴놓으면 수업끝나고 오면서 훔친다 밤에는 인정사정없는 청짜들과 떼바기들이 지키지만 낮에는 체네 (처녀)혹은 쭈마이(아줌마) 들이지키기 때문에 조를 짜서 습격한다. 먼저 일부러 한두명을 보내 경비원을 딴 곳으로 유인 시킨 다음, 와루루 몰려 가서 배때기 밎 책가방에다 마구 쓸어 담아 내뺀다. 경비꾼 체네들은 궁디가 뿔륵해가지고 잘 뛰지도 못하면서 "야 이 xxx들아" 따라오면 신나서 약올리면서 놀리고 도망치는것이 진짜 우스웠다. 훔친 강냉이는 즉시로 방아간 가서 펑펑이로 바꾸어 먹는다.
다음 농장 강냉이가 탈곡장으로 들어가면 또 그리로 따라가 창자 습격을 한다. 그림자가 진 어두은 곳으로 통하여 아예 창자 밑으로 기들어가 구멍이 넓은 곳을 찾아 훔쳐 내뺀다. 가져온건 학교가서점심에 난로에다 딱아 먹었는데 그때는 얼마나 맛있던지
,다음날 수업시간에 꾸벅꾸벅 졸면 선생이 "야 너네 또 밤에 소년 빨찌산 했어"하고 물어 보군 했다 .그때는 멀 그렇게 게걸만났는지 암튼 맛없게 없었다
그 당시 낭만 이었고 배고 파서 보다도 순 재미였다
지금은 마음만 먹으면 머든지 다 먹을 수 있지만 친구들과 몰래 숨어서 딲아먹던 철없던 그시절 깡내 딱깨처럼 맛있을수 있을까!!!
지금은 다시 되돌릴수도 가볼수도 없는 땅이지만 그시절 재미났던 일들은 먼 훗날에도 가을의 소중한 추억으로 남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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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6
코리히메님의 댓글
고향은북쪽님의 댓글의 댓글
저희는 이 놀이를 새금살이라고 했죠. ㅎㅎ
나파아란하늘님의 댓글
가을의 소중한 추억. 다시올수없는 그때가 그립습니다^^
감사합니다^^
새벽별1님의 댓글
고향가자님의 댓글
아삭아삭님의 댓글
사무치게 그리워지네요
추억의 스토리 잘 읽고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