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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서 있은일

첫사랑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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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울님들
오늘도  좋은하루 보내셨나요 ~  따스한 봄날씨에  나의 마음 깊은곳에  묻혀있던  첫사랑.
풋풋한  그시절 그사람이 떠오릅니다
나는 해군부대에서  장교로 근무하시는  아버지의 직업으로 인하여  어린시절부터 군부대에서 자라 초등학교  고등학교  모두 군부대학교에서 보냈습니다
아버지는 군부대 정치부장 승용차 운전기사로 근무하던  사람과 친분이 매우 두터웠고 그로 인해  가족들끼리도  형제 자매처럼 지냈지요
아버지는  여기로말하면  군부대  인사팀에서 계셨고 당시 정치부장 승용차운전기사는  지위가 높앗으므로  두집안이  서로  사는수준이 비슷했지요
운전기사집에 아들 셋이 있었는데  첫번째 아들이 어린시절  나를 무척 아껴주고  챙겨주었습니다  
그리고 내가 고등학교를 졸업할무렵  아버지가 암으로 세상을 떠났어요
아버지가  돌아가신다음에도  늘 찾아와 엄마랑 친근하게 이야기하고 집안일들을 거들어주고  잠시뒤 함남 영광에 있는 자동차양성소를 졸업하고 현역으로 군에 입대  얼마안있어 자기아버지의 빽으로 여단장 운전기사로 임명받았습니다
어릴때부터 쭉 나는 그를 오빠라고 불렀고 그는 나의 이름을 정답게 불러주었지요
그가 군에 나가 승승장구할 무렵 나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특수부대자녀로 분류되여  연락소 군복을 입고  빼찌를 달고  그때 그당시에는 괜찮았던 직업으로  어깨에 힘주고  황해도 에서 함남도를 오가며 그렇게 아가씨시절을  보내고있었습니다 
늘 그의 편지를 기다리고 답장쓰고  그도 늘 나의 편지 기다리고 답장쓰고  편한 오빠 동생사이 의 머나먼 편지대화 ㅎ  그것이 사랑인지  몰랐습니다
그러던 어느해 여름 우연히 그와 나의 휴가가 맞아떨어지면서  우리는 같은시기에 집에 휴가오게 되였지요
내가 먼저  집에 와서 하루 쉬고있는데  오빠가 휴가배낭메고 집에 들어섰지요 
어머니  잘지내셨어요 ?
그는 엄마에게  깍듯히 인사하고 나하고 눈이 마주쳤는데 둘다 얼음장이되여버렸어요
그는 군복차림  나는 간만에 사복을 입고 싶어서 언니가 아끼는 꽃무뉘 티셔츠를 입었었는데
몇년사이 성장한 그는 뽀송털 에서 구리빛얼굴의 사나이가 되여 내앞에 있었고
코흘리개 나는 꽃무뉘티셔츠를 입은 처녀가 되여  그의 앞에 서있고
서로가 서로의 모습을 보면서  한동안 정적이 흘렀고  조금 어색한 묘한분위기가 느껴졌고 ㅎ
엄마가  식사를   정성껏 준비했습니다
어린시절부터 그는 우리엄마를 무척 좋아했고  엄마 또한 그를 아들처럼 좋아했지요
그의 엄마는 군부대학교 교사였는데 웃음이라고 본적없는 엄격한 선생이자 엄마였습니다
후날 생각해보니 그가 그래서 다정다감한 우리엄마를 그리좋아했던것 같았구요  
우리집에서 식사를 한 그는 휴가배낭 둘러메고 자기집으로 갔습니다   쉬고 내일 놀러온다는 말을 남기고
근데 다음날 그의 엄마가 우리집에 찾아왔더라구요
ㅎ 그는 그날저녁 자기집에 가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가  처녀말이 나오니까 엄마 난 결혼할 여자 오래전에  점찍었으니까  처녀문제 말하지 말라고 
그게 누구냐니까  나라고 말을 했다네요
그의 엄마는  애들이 어린줄 알았는데 지들끼리 약속이 있었는줄 몰랐다면서 펄펄 뛰면서  아들이 여단장차 운전기사니  간부집딸하고 결혼해야 한다는거
우린 아버지가 없어서 자기아들 단념해달라는 충격적인 말을 남기고 휭가버리더군요
난 그때  부모의 권력이란 이런것이구나 하는거를 정말 뼈져리게 느꼈지요
두사람사이에 사랑이라는 단어가 한번도 오가지않코  어릴때처럼 그냥 친하게 지낸거밖에 없는데
만약에 우리 아버지가 계셧으면 오늘 이런일을 겪을일도 없었을텐데   나의 잘못같아서 엄마한테 너무 미안했어요
엄마의 마음을 아프게 한것같아서 분하고  한참을 밖에나가서 울었습니다
그리고 그날저녘 늦게  그가 찾아왔고 엄마의 부탁으로 밖에 나가 그를 만났지요
그날은 비가 부슬부슬 내리고 바람도 불고 옷수수받옆 개울가에서  서로 아무말없이 어색하게 서있다가
내가 먼저 ^ 오빠  오빠네 엄마가 오빠가 나랑 결혼하겠다고 햇는데 그게 무슨말이야 ? ^
돌아오는 대답이 ^  난 어릴때부터 너랑 결혼해살리라 마음먹고있었어 ^
나는 놀랬지요  나는 사랑이 먼지도 모를 그때부터 그는 나랑 살리라고 마음먹었다니  나는 지금도 남자들이  여자보다 빠르나 ㅎ 이런 의문이 늘 듭니다
나는 놀란가슴 가라않히며  천천히 그를 보았는데 그는 너무 미안해서 정면으로 서있지못하고 측면으로 고개돌리고 서있는데
그는 속에 흰반팔면티셔츠 입고 겉에는 땀복 을 지퍼를 연채 서있었는데 바람에 지퍼가 활짝 열려 펄럭거리고 하얀 군대반팔티셔츠가 몸에 딱 붙어서 군육이 나타나는 그의 남자다운 몸매가 보이면서
이것이 내가 그를 처음 남자로 본 순간이고  이성에 눈을 뜬 처음이였지요
한참을 또 말없이 서있다가 내가 입을 뗐고
^ 난  한번도 그런생각 해본적없어
그냥  오빠로 같이 자라온 그시간들 이것으로서 이강가에 다 버리려고 한다
나에게는 오빠보다도  우리 엄마가 더 소중하니까  다시는 너네엄마 우리엄마한테와서 아픈말하는일
없엇음 좋켔어 ^
그리고 가려는데 그가 나를 꼭안아주는것이였습니다
그런그를 뿌리치고 난 집으로  돌아와서   엄마를 안심시키고  그날새벽 짐을 싸서 부대로 돌아왔습니다
물론 휴가도 그강물에 버리고  ㅎ ㅎ
그이후에도 그의 편지를 백통넘게 받았지만 한번도 답장을 안했고 어느날부터인가 편지가 끊키더군요
나도 하고잇는 일에만 전념하고 그러면서도 늘 해주용당바다가에 앉아 그를 생각하고 혼자 울기도 햇지요
그리고 삼년후 언니의 편지를 받았는데 그가 운전하던차가 벼랑에서 굴렀는데  다죽고 그혼자 기적적으로 살아서 감정제대로 집에 왔다는 내용이였다
말이 제대이지 병원에서 있는데 살아도 고달프고  그런상황이라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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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5

아름마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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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추억 오래 간직하시길

우린한핏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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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듯 언제나 첫 사랑은 애달픈 것인가요?

당동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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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아프다!!입니다 그래도 이쁜 사랑 하셨네요!!

★원더우먼★님의 댓글

개미님행복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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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사랑이라는게 먼지... 애초에 인간은 서로 사랑하며 1+1=2아니라 남자와 여자 사이엔 1+1=1가 되는경우
남자의 첫사랑은 무덤까지 가지고 간다네요 저도 남자인데 ㅋㅋ 이런 말 ㅎㅎ 조금 부끄럽네요. 옛기역을 생각한다는건 진자 후회하거나 생각하기 실은거 님은 첫사랑 너무 아름다외요 그때 그남자분하테 좀만 좋은 말해주면 그남잔 마음이라도 편햇을 생각듬니다 물론 같은 남자로써..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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